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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포럼' 개최, 아시아 국가 간 표준 협력 강화

기사입력 2020.11.04 17:01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3일, 스마트시티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대면 시대 스마트시티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제3회 스마트시티 아시아 표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이번 포럼에는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주요 5개국과 사우디, UAE, 일본 등 총 9개국이 참가했으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다.

    이상건 국토연구원 선임 연구위원과 K-방역 국제표준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성균관대 안선주 교수의 기조 연설에서는 스마트시티 표준화 성공전략과 비대면 기술기반의 방역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진행된 세션에서 참가국들은 '코로나 시대의 스마트시티의 미래와 표준화'라는 슬로건 아래 각국의 스마트시티 표준화 사례를 공유하고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싱가포르 표준청(ESG) 안토니 팀장의 코로나로 인한 방역체계 구축 및 생활환경 변화 대응에 따른 자국 표준화 노력의 소개, 사우디 왕립 과학기술원(KACST) 아흐매드 센터장의 스마트시티 차원의 표준 도전과제 공개로 이어졌다.

  •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3차 포럼을 통해, 스마트시티 표준화 공동연구 과제를 도출하고 국제표준화(ISO,IEC) 공동 대응에 나서는 등 실질적인 표준협력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시티는 우리나라가 신남방 정책의 일환으로 아세안과 추진하고 있는 핵심 분야이기 때문에 이번 포럼이 한국과 아세안의 표준협력을 견인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과 원격진료 등 비대면 기반의 스마트시티 시대가 앞당겨지면서 전제 조건인 표준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향후 국제표준을 선점할 수 있도록 표준 연구개발(R&D) 투자 등 정책적·재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하며 “향후 아세안과 중동 국가들과의 표준협력을 통해 표준 기반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함으로써 스마트시티의 성공적인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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