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디지털 혁신시대, 뉴칼라 인재 찾는다...근데 뉴칼라 인재가 뭐야?

기사입력 2020.11.04 14:09
디지털 뉴딜과 IBM 뉴칼라 전략 비전 공유
뉴칼라 인재상에 대한 정보와 실제 사례 전달
  • 사진제공=한국IBM
    ▲ 사진제공=한국IBM

    한국IBM과 서울시가 손잡고 디지털 뉴딜과 뉴칼라 인재를 주제로 사회 공헌 포럼을 개최한다.

    서울시는 매년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는 포럼을 개최하는데,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포럼은 '디지털 뉴딜&뉴칼라 인재'를 주제로 선정했다.

    전체적인 내용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기술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경제 전반의 디지털 혁신에 대비해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위한 민관 협력의 방안을 모색한다는 주제이다. 아울러,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맞춰 비대면 방식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주제 중 ‘뉴칼라 인재’라는 단어가 등장하는데 아직 시장에서 많이 통용되지 않는 생소한 말이다. '뉴칼라 인재'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인재혁신을 꿰뚫어본 IBM의 최고 경영자(CEO) 버지니아 로메티(Virginia Marie Rometty)가 처음으로 사용한 단어이자 개념이다. 디지털 경제로 전화하는 새로운 시대엔 새로운 인재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뉴칼라 인재'라는 단어를 제시했다.

    기존의 생산직 노동자(Blue Collar)나 사무직 노동자(White Collar)가 아닌 새로운 직업 계층인 뉴칼라(New Collar) 인재가 미래산업을 주도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인공지능(AI)∙사이버보안∙정보기술분야 등 디지털 경제로 생겨나는 직업 군을 예로 들 수 있다.

  • 사진제공=한국IBM
    ▲ 사진제공=한국IBM

    서울시와 한국IBM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방정부와 기업이 디지털 뉴딜 분야의 뉴칼라 인재 육성을 위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하고, 구체적인 민관협력 방향은 무엇인지 논의하는 한편, 청년들에게 기업들이 요구하는 뉴칼라 인재상은 무엇이고, 이런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준비해야하는지 정보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디지털 뉴딜과 뉴칼라 인재 육성의 필요성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 실제 뉴칼라 인재들의 현장 경험을 통한 정보를 나누고 민과 관이 함께 역량을 결집해 나갈 협력점을 찾는다는 것이 새로운 시도이다. 2부는 뉴칼라 인재에 대한 기업의 니즈와 실제 뉴칼라 인재 육성 사례를 소개하는 토크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을 기획한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서울시는 사회의 변화와 협력의 변화에 관심을 갖고 5G와 AI가 함께 할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항상 다양한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고자 기업 및 현장의 요구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민과 관이 협력해야 할 부분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IBM 손레지나 커뮤니케이션 및 사회공헌 총괄 상무는 "미래 직업 교육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 시민 역할을 실천해 온 IBM이 서울시와 뉴칼라 인재 포럼을 개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의 속도가 빨라진 지금, 성공적인 디지털 뉴딜 정책을 뒷받침하고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갈 뉴칼라 인재 육성을 위한 정부와 서울시의 노력에 앞으로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