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축학개론→서복' 이용주 감독 "공유X박보검, 삶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

기사입력 2020.11.03.10:15
  • 이용주 감독이 배우 공유,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의 메가폰을 잡았다.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용주 감독이 배우 공유,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의 메가폰을 잡았다.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용주 감독이 영화 '서복'의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공유, 박보검이 주연을 맡아 브로맨스를 예고하는 영화라 관객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영화 '서복'이 오는 12월 관객과 만날 준비 중이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복'은 이용주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이용주 감독은 지난 2009년 공포영화 '불신지옥'으로 데뷔했다. 무속신앙과 기독교를 절묘하게 연결시켜 먹먹한 공포를 자아내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 이용주 감독이 배우 공유,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의 메가폰을 잡았다.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용주 감독이 배우 공유,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의 메가폰을 잡았다.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후 이용주 감독은 첫사랑과 건축이라는 색다른 소재를 접목시킨 멜로영화 '건축학개론'을 연출했다. 2012년 개봉 당시 멜로 영화 역대 최고 흥행 스코어를 달성하며 전국에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 영화 '서복'은 '건축학개론' 이후로 8년 만에 충무로에 복귀한 이용주 감독의 작품이라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

    영화 '서복'이라는 제목은 중국 진나라 시절 진시황제의 명을 받고 불로초를 구하러 떠난 신하 '서복'에게 모티브를 얻었다. 이용주 감독은 ‘죽지 않는’ 복제인간과 ‘죽음을 앞둔’ 한 남자의 동행을 영화 '서복'에 담아냈다.

    이용주 감독은 '서복'의 연출 의도를 전했다. 그는 "극과 극의 상황에 놓인 두 남자의 험난한 여정 속에서 인간의 숙명과도 같은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함으로써 삶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원이라는 시간에 갇힌 복제인간 ‘서복’(박보검)과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은 ‘기헌’(공유), 정 반대의 상황에 놓인 두 인물이 특별한 동행을 통해 서로에 대해 차츰 알게 되고, 변화하고, 성장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이 예고된다.

    한편, 배우 공유, 박보검 등의 열연이 담긴 영화 '서복'은 오는 12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영화 '서복' 포스터.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 영화 '서복' 포스터.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