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김치·면·아이스크림 등 건강함 담은 비건 제품

기사입력 2020.11.02 11:26
  • 풀무원이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World Vegan Day)’을 맞아 '비건 김치를 선보였다.

    풀무원은 젓갈 등 동물성 재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비건 김치 ‘풀무원 깔끔한 썰은김치 Vegan’를 선보였다. 비건 김치는 앞서 지난해 해외 시장에 먼저 선보였던 것으로, 이번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도 선보이게 됐다.

  • 사진=풀무원 제공
    ▲ 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비건 김치에는 재료로 배추, 무, 마늘, 생강, 파, 고추 등 100% 식물성 원료만 사용했다.

    비건 김치는 400g 소용량으로 출시돼 1인 가구도 유통기한 내 남길 걱정 없이 먹기에 적합하다. 비닐 포장이 아닌 뚜껑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용기 형태로 출시됐다. 이번 ‘깔끔한 썰은김치 Vegan’는 현재 풀무원 공식 온라인몰 풀무원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사진=한국야쿠르트 제공
    ▲ 사진=한국야쿠르트 제공

    한국야쿠르트는 신제품 ‘하루식단 그레인’을 출시하고 비건(vegan·채식)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하루식단 그레인’은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성 원재료와의 교차오염이 발생치 않도록 관리를 거쳤다.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유당불내증이 있는 분이나 채식을 선호하는 이들이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하루 한 병으로 식물성 단백질이 18g 들어있어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 할 수 있다. 원재료는 국내산 쌀과 건강한 5가지 곡물로 구성했다. 국내산 쌀은 현미와 추정미, 오대쌀, 흑미, 홍국 총 5가지 품종을 엄선했다. 여기에 귀리, 치아씨드, 햄프씨드, 콩, 아몬드를 더해 고소한 맛과 영양을 높였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성장세에 있는 비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 사진=베네핏츠 제공
    ▲ 사진=베네핏츠 제공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베네핏츠는 세종대학교 식품생명공학 연구진과 함께 탄수화물 위주의 면, 빵, 밥 등의 식품을 대체할 고단백, 저당질 제품을 개발했다. ‘단백질제면소’를 런칭한 베네핏츠는 식물성 단백질면 제품인 ‘식단면 카레소바’, ‘식단면 안동국시’ 등 ‘식단면’ 제품 4종을 출시했다.

    ‘식단면’은 기존 밀가루 중심의 면에 함유된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한 생면 형태로 개발되었다. ‘식단면’에는 닭가슴살 100g 대비 더 높은 단백질(31g)이 함유되어 있어, 섭취 시, 하루 단백질 권장량의 약 56%를 충족할 수 있으며, 또한 식이섬유도 11g 함유된 고단백, 고식이섬유 식품이다.

    단백질제면소 식단면(식물성 단백질면)은 ‘식단면 카레소바’, ‘식단면 안동국시’, ‘식단면 냉모밀’, ‘식단면 생면’ 4가지 제품이 출시된다. 면을 끊지 못하는 다이어터 및 유지어터, 건강한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 운동 후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 소비자를 비롯하여 당 조절이 필요한 소비자까지 다양한 소비자군을 위한 제품이다.

  •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투썸플레이스는 간편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비건(vegan) 간식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투썸 비건 간식은 한국 비건 인증원 등으로부터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비건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선보인 고구마 바는 국내산 고구마를 껍질째 쪄내어 더 촉촉하고 달콤한 건강 원물 간식이다. 고온에서 굽듯이 쪄내 껍질을 벗긴 후, 10시간 동안 열풍으로 꾸덕하게 건조시킨 제품이다.

    현미 누룽지칩은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를 함유한 100% 국내산 유기농 현미를 발효한 후 특허받은 로스팅 공법으로 만들었다. 젤라틴 없이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한 글루텐프리 젤리도 선보인다. 트로피컬 원더 젤리는 망고, 멜론, 파인애플, 자몽 등 네 가지 과일 맛을 귀여운 과일 모양에 담았으며,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식감이 특징이다.

  • 사진=롯데제과 제공
    ▲ 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는 지난 5월 출시한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은 국내 최초의 비건 인증 아이스크림이다. 순식물성 원료만 사용하여 한국비건인증원의 동물성 DNA 검사를 통과했다.

    롯데제과는 아이스크림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선도적 브랜드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비건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하지만 출시 두 달 만에 연간 목표였던 6만개 판매를 이미 돌파하며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판매 추세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에 롯데제과는 향후에도 다양한 비건 아이스크림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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