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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가 듣고 싶은 수식어를 언급했다.
30일 오후 송민호의 정규 2집 'TAK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TAKE'는 타이틀곡 '도망가(Run away)'를 비롯해 'Love and a boy', 'Ok man', 'Wa', '하고싶어(I want to)', 'Daylight', '어부바 (Hop in)', '펑!(Pow!)', 'Click / Han river view', '교보문고(Book store)', 'Sunrise', '이유 없는 상실감에 대하여(Lost in a crowd)'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담겼다.
2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송민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로 '개쩐다'를 꼽았다. 그는 "(듣고 싶은) 수식어가 굉장히 (답하기) 어렵다. 일단 그냥 '송민호 개쩐다'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야 송민호 쩐다'라는 반응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농담을 하자면, '20년 기자 생활 중에 최고인 앨범이다'라는 수식어를 들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수록곡 열두 곡을 모두 끝까지 다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송민호스럽네'라던가, 일반적이지만 '너무 좋다' 이런 말이 제일 좋은 것 같다. 그런 말에 춤을 추게 된다"며 "정규 앨범으로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나게 된다는 게 가장 좋다. 제 노래를 들어주시고 가사나 여러 가지를 디테일하게 들어주시고 해석도 해보시면 좋겠다"며 당부했다.
한편, 송민호의 정규 2집 'TAKE' 전곡 음원은 오늘(3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 이우정 기자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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