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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츠마마(PLEATS MAMA)가 제주도에 이어 ‘추자도’에서 자원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의 두 번째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상반기, 국내 최초 제주 폐페트병을 활용해 출시한 제주 에디션을 통해 한 차례 호응을 얻은 바 있는 플리츠마마는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효성티앤씨,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삼다수) 등과 함께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프로젝트를 제주도 소재 섬까지 확대했다.
두 번째 지역인 추자도는 주민과 관광객으로부터 발생하는 페트병 배출량이 월평균 약 1톤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민관이 협력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한 최초의 사례로 평가되며 프로젝트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 -
이번 프로젝트에서 플리츠마마는 추자도 삼다수 폐페트병으로 만든 패션 아이템 ‘추자 에디션’ 2종 출시하고, ’추자 에디션’ 판매 수익금을 활용한 추자도 소재 초등학교 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추자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국내 최초 추자도 폐페트병 재생원사로 제작된 ‘추자 에디션’은 ‘투웨이 쇼퍼 추자’와 ‘추자 요’ 등 총 2종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투웨이 쇼퍼 추자’는 제주 에디션을 통해 첫선을 보인 투웨이 쇼퍼백의 추자 에디션 버전으로,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던 제품이다. 추자도의 명소로 꼽히는 나바론 절벽에서 영감을 받은 뉴 컬러로, 은은한 그레이톤과 퍼플의 조화가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수납 걱정 없는 넉넉한 사이즈에 토트 형태로 들 수 있는 핸들과 어깨에 멜 수 있는 스트랩이 함께 있어 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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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 요’는 ‘바람이 허락하는 섬’이라는 추자도의 대표 수식어에 영감을 받아 보온성을 더욱 높인 블랭킷 제품이다. 니팅 방식으로 제작된 플리츠마마의 니트 플리스 재킷과 동일한 방식으로 제작돼 따뜻하지만, 부피감이 적어 가볍게 휴대할 수 있어 최근 트렌드로 조명 받는 차박, 글램핑 등의 캠핑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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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자 에디션 신제품 2종은 플리츠마마 공식 홈페이지 통해 11월 2일 출시된다.
더불어 플리츠마마는 추자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페트병이 가방이 된다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다수 생수병, 효성티앤씨 리사이클 원사, 플리츠마마의 니트 플리츠백 바디와 스트랩 등으로 구성된 ‘페트병 나노 플리츠백 DIY 키트’를 제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업사이클 교육 및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