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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맛집이 티셔츠 속으로! 상상도 못 한 이색 콜라보레이션

기사입력 2020.10.30 10:00
  • 이종 업계 간 독특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펀슈머(Fun+Consumer)’ 마케팅이 쏟아지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MZ세대가 소비의 주체로 떠오르면서 최신 트렌드와 남들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이들을 만족시키고자 패션업계가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시선을 끌고 있다.

  • TBJ X 돼지고기 맛집 ‘금돼지식당’

    한세엠케이 캐주얼 브랜드 TBJ는 미슐랭 맛집 ‘금돼지식당’과 손잡고 위트 있는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무신사를 통해 선판매한다. 많은 미식가가 맛집으로 꼽은 금돼지식당은 과거 이마트 피코크와 함께 햄과 김치찌개 등 콜라보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 사진=TBJ X 돼지고기 맛집 ‘금돼지식당’
    ▲ 사진=TBJ X 돼지고기 맛집 ‘금돼지식당’

    이번 TBJ X 금돼지식당 콜라보 컬렉션은 금돼지식당의 시그니처 로고를 활용한 티셔츠, 볼캡, 앞치마, 에코백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실제 고기를 포장한 것처럼 진공 포장을 했으며 바코드 스티커를 붙여 위트를 더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데일리 아이템으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반팔 티셔츠, 트렌디한 체크 패턴이 가미된 에코백과 앞치마는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한편, 콜라보를 기념해 무신사에서는 파격적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 리바이스 X 포터

    리바이스트라우스코리아는 2020 FW 시즌을 맞이하여, 포터(PORTER)와 협업하여 선보이는 타입 2 트러커 재킷을 출시했다. 모든 제작 과정이 장인의 손을 거친다는 포터의 창립 85주년을 기념하여 성사된 이번 리바이스와 포터 콜라보레이션은 리바이스의 아이코닉 아이템인 ‘타입2 트러커 재킷’에 포터의 대표 아이템 ‘탱커’ 시리즈를 만들 때 쓰이는 소재로 리바이스의 트러커 재킷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사진=리바이스 X 포터
    ▲ 사진=리바이스 X 포터

    리바이스 포터 콜라보 타입2 트러커 재킷은 겉감에는 포터 ‘탱커’의 미국 공군의 플라이트 자켓 MA-1을 모티브로 한 나일론 트윌 소재가 활용되었으며 세이지 그린과 블랙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재킷의 안감에는 탱커 특유의 오렌지 컬러 본딩 직물이 사용되었으며, 리바이스의 타입2 트러커 재킷을 상징하는 두 개의 가슴 포켓이 부착되었다. 이 중 오른쪽 주머니 부분은 탈부착이 가능한 미니 파우치로 디자인되어 함께 내장되어있는 부속 스트랩을 달면 숄더백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포터가 지닌 브랜드 특유의 실용성까지 겸비하였다.

  • 스튜디오 톰보이 X 티보 에렘

    스튜디오 톰보이는 프랑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티보 에렘’과 협업해 한정판 ‘스튜디오 톰보이 호텔 에디션’을 선보였다. 최근 먼 곳으로의 여행 대신 가까운 호텔에서 가을 휴가와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이번 컬렉션을 기획했다. 여행용 캐리어와 여행용 파우치, 티셔츠 등으로 구성돼 여행 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사진=스튜디오 톰보이 X 티보 에렘
    ▲ 사진=스튜디오 톰보이 X 티보 에렘

    각 제품에는 프랑스 예술가 티보 에렘의 '스튜디오 톰보이 호텔' 작품이 프린트돼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티보 에렘은 정교하고 밀도 높은 건축물 드로잉 작업으로 명성이 높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컬렉션은 여행용품 전문 브랜드 ‘로우로우(RAWROW)’와 협업 제작해 뛰어난 기능성과 디자인도 자랑한다.

  • 티렌 X 블루문

    여성 캐주얼 브랜드 티렌은 롯데칠성 맥주 브랜드 ‘블루문(Blue Moon)’과 협업한 ‘Comfort me’ 라인을 공개했다. 의류뿐만 아니라 티렌의 아티스틱 캐쥬얼한 감성과 블루문의 아이코닉한 로고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마스크 스트랩, 그립톡, 에코백, 양말 등 굿즈도 함께 출시했다.

  • 사진=티렌 X 블루문
    ▲ 사진=티렌 X 블루문

    코로나 시대에 맞게 맨투맨, 후드, 조거팬츠 등의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원마일웨어 제품들로 구성했다.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 두 브랜드의 로고플레이를 통한 유니크한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 엄브로 X 토니웩

    엄브로는 남성 의류 디자이너 브랜드 토니웩(TONYWACK)과 함께한 뉴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토니웩의 남성 컨템포러리와 엄브로의 스포츠 테크가 결합한 퓨처 클래식 웨어로,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미래지향적 실루엣을 제안하며 유니크한 스타일을 탄생시켰다.

  • 사진=엄브로 X 토니웩
    ▲ 사진=엄브로 X 토니웩

    FW 아우터 3종과 우븐 롱슬리브, 목넥 롱슬리브 티셔츠 및 팬츠, 볼캡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아이템은 블랙과 크림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어 모던한 감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 제품의 포켓 안감을 은사(Silver Fabric)로 처리해 각종 균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하며, 전 제품 리플렉티브 기술을 적용해 스타일 지수는 물론 안정성과 실용성까지 높였다.

  • 이스트팩 X 비비안 웨스트우드

    이스트팩(Eastpak)은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착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 제품은 주요 소재, 안감, 웨빙, 로고까지 수거한 폐페트병만을 이용해 제작했으며 지퍼, 실과 같은 세밀한 부분 역시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했다.

  • 사진=이스트팩 X 비비안 웨스트우드
    ▲ 사진=이스트팩 X 비비안 웨스트우드

    노골적인 슬로건과 화려한 프린트 역시 이번 콜라보레이션 만의 특징이다. 친환경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인쇄된 ‘SAVE OUR OCEAN’ 슬로건을 통해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했다. 이번 협업 제품은 이스트팩의 아이코닉 백팩을 비롯해 미니 숄더백, 범백, 멀티백, 캐리어까지 총 5종으로 구성됐다.

  • 컨버스 X 루니 툰 ‘벅스 버니’

    컨버스는 루니 툰의 레전드 벅스 버니(Bugs Bunny)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했다. 벅스 버니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한 이번 협업 제품은 모든 연령대의 팬들을 위한 벅스 버니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하나의 컬렉션으로 선보인다.

  • 사진=컨버스 X  루니 툰 ‘벅스 버니’
    ▲ 사진=컨버스 X 루니 툰 ‘벅스 버니’

    벅스 버니는 컨버스의 첫 아이코닉 캡슐 컬렉션으로 등장하며, 척테일러 올스타를 비롯한 컨버스의 클래식 척 70, 프로레더, 의류 라인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인조 퍼, 당근 자수 장식, 유명한 루니 툰 로고가 특징으로, 벅스 버니를 가득 담아낸 컨버스 사상 가장 유쾌 발랄한 컬렉션이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을 위해 키즈 스니커즈까지 구현했다.

  • 아식스 X 엔드.(END.)

    아식스는 영국의 유명 셀렉트 샵인 엔드.(END.)와 함께 아식스 스포츠스타일의 젤-라이트 III를 기본 모델로 한 콜라보레이션 제품 ‘펄(Pearl)’을 선보였다. 젤-라이트 III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세계적으로 결혼 30주년을 뜻하는 기념 보석인 진주를 디자인 모티브로 하여 ‘펄’을 주제로 한 특별한 의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 사진=아식스 X 엔드.(END.)
    ▲ 사진=아식스 X 엔드.(END.)

    빛을 받으면 발하는 진주의 무지개 컬러를 상징하기 위해 퍼플, 라벤더, 그레이, 핑크, 아이보리 등의 컬러를 입혔으며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또한, 젤-라이트 III 시리즈의 상징인 절개된 텅, 진주의 컬러를 극대화한 깔창 프린트를 더해 특별함을 표현했다. 세 가지 컬러의 신발끈이 추가로 들어있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커스텀이 가능하며, 무신사 스토어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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