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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할리우드 콘텐츠 투자회사 LPI와 영화제작 투자 파트너십 체결

기사입력 2020.10.27 17:13
  • CJ ENM이 할리우드 콘텐츠 투자회사 LPI와 영화제작 투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 이미지 제공=CJ ENM
    ▲ 이미지 제공=CJ ENM

    CJ ENM은 ‘라이브러리 픽쳐스 인터내셔널’(Library Pictures International, 이하 LPI)과 해외 로컬 영화 제작을 위한 다년간의 투자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LPI는 2019년 5월 할리우드 톱 탤런트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가 북미 이외의 국가에서 현지 산업을 선도하는 로컬 영화 제작 투자를 위해 설립한 투자 회사다.

    이번 계약은 향후 3년간 LPI가 CJ ENM이 인도네시아, 터키, 베트남에서 제작하는 현지 로컬영화에 최대 50%까지 투자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LPI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터키, 베트남 시장에 영화 투자사로 시장 진입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CJ ENM은 안정적인 자본력을 보유한 투자 파트너를 확보하게 되어 완성도 높은 로컬 영화를 지속해서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한편, CJ ENM 영화사업본부는 지난 10년 동안 동남아시아와 터키 등지에서 영화 투자 제작사로 활발하게 입지를 넓혀왔다. 인도네시아에서 2017년도에 제작 개봉한 ‘사탄의 숭배자’(SATAN’S SLAVES)는 인도네시아 역대 최고로 흥행한 공포 영화로 기록되었다. 베트남에서는 역대 최고 흥행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수상한 그녀’ 리메이크작 ‘내가 니 할매다’(SWEET 20)를 비롯한 베트남 로컬 영화 TOP 20중 6편을 제작했으며, 터키에서는 ‘오늘부터 패밀리’(AİLE ARASINDA, 아일레 아라슨다), ‘7번방의 기적’(KOĞUŞTAKI MUCIZE, 코우쉬타키 뮤지제)과 같은 흥행작을 투자 배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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