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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출신 힘찬이 여러 논란을 겪고 있다.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동행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해당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힘찬과 지인 등 20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함께 펜션에서 놀던 중 힘찬이 강제로 추행했다"라고 주장했고, 힘찬은 "서로 호감이 있었다"라며 "'묵시적 동의' 하에 이뤄진 행위"라며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다.
특히 힘찬은 최근 자신의 SNS에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들어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내 모든 것이었던 B.A.P 그리고 날 믿어준 팬 여러분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다"라며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드리고 상처를 드린 점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하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은 현재까지 공판이 진행 중인 상황. 다시 말해 아직까지 정확한 진실이 밝혀진 것은 없다. 지난 8월 중 8차 공판이 예고됐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등으로 오는 11월 18일로 연기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 힘찬은 지난 25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Reason Of My Life'(리즌 오브 마이 라이프)를 발매해 논란이 불거졌다. 여전히 공판 중인 상황 속 앨범을 발매한 행보가 의아하게 느껴진다.
여기에 또 다른 논란이 추가됐다. 앨범 발매 다음 날인 26일 오후 11시 30분경 강남 도산대로 학동사건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적발된 것. 당시 힘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힘찬은 오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온라인 팬미팅 개최를 예고한 바 있지만, 음주운전이 적발되며 새로운 논란이 불거진 만큼, 어떤 행보를 이어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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