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올가을 홈술족의 입맛을 사로잡을 신상 주류

기사입력 2020.10.26 19:22
  • 국내에서 홈술 트렌드가 지속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홈술이 더욱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류브랜드들이 신제품을 내놓으며 홈술족의 입맛을 겨냥하고 있다.

    조니워커, 쇼미더머니9 콜라보레이션 패키지 출시


    위스키 업체 디아지오코리아가 Mnet ‘쇼미더머니9’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조니워커 쇼미더머니9 콜라보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 조니워커는 역사적으로 전 세계적에서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주류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에도 참가했다. 이러한 문화 컨텐츠와의 협업 측면에서 진행되는 이번 쇼미더머니9과의 콜라보레이션도 힙합에 열광하는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니워커 쇼미더머니9 콜라보레이션 패키지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 700㎖,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 700㎖,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 500㎖에 힙한 감성의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조니워커 쇼미더머니9 콜라보레이션 패키지는 쇼미더머니9 로고와 함께 각 제품별로 세련된 레드 및 블랙 컬러를 기본 바탕을 적용했다. 또한 조니워커 고유의 상징인 24도 사선 모양의 라벨을 본떠 디자인된 기울어진 투명 패키지로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싱글몰트 위스키 글랜드로낙, 킹스맨 에디션2 한정 출시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글랜드로낙이 킹스맨 에디션 2를 한정 출시한다. 그동안 글랜드로낙은 전통을 고수한 생산 방식과 최상급 셰리 캐스크를 사용해 다양한 프리미엄 싱글몰트 제품을 선보여왔다.

  • 킹스맨 에디션은 글랜드로낙의 마스터 블렌더인 레이첼 베리와 킹스맨의 감독 매튜 본의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지난 2018년에 출시된 킹스맨의 첫 번째 에디션은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뜨거운 이슈가 된 바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킹스맨 에디션 2는 1989 빈티지의 고연산 위스키다. 고소하고 드라이한 풍미를 만들어주는 올로로소(Oloroso) 셰리에서 1차 숙성 후 섬세하고 풍부한 과일향의 스페인산 페드로 히메네즈(Predro Ximenez) 셰리에서 최종 숙성했다. 두 가지 최상급 셰리의 조화로 풍부한 풍미, 그리고 깊고 긴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짙은 구릿 빛의 황홀한 컬러가 매력적인 이 위스키는 베리와 자두 껍질, 셰리에 담근 호두, 빈티지 가죽과 그을린 머스크, 시더우드 등의 다양한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29년의 오랜 숙성을 거친 깊고 진한 풍미는 열매 과일, 대추, 무화과와 골든 시럽의 조화, 그리고 블랙 트러플과 건포도, 코코아 향으로 마무리된다.

    또한, 이번 에디션은 글랜드로낙 증류소에서 가장 오랜 시간 보유 중인 세계 제 1차 대전 시작 전 1913년에 병입된 위스키와 같은 29년산이라 그 의미가 크다. 라벨과 패키지의 킹스맨 엠블럼으로 더욱 특별한 소장 가치를 지닌 이 킹스맨 에디션 2는 이 달부터, 일부 몰트바와 주류 판매점에서 판매된다.

    핸드앤몰트, 밀맥주로 올 가을 맥주 시장 노려


    한국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는 웹툰 컬래버레이션 맥주 ‘유미의 위트 에일’을 선보인다. ‘유미의 세포들’은 누적 조회수 30억 뷰를 기록한 네이버웹툰의 인기 작품으로, 주인공 유미의 감정과 행동을 머릿속 세포들을 통해 기발하게 표현하며 2030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이번 신제품 ‘유미의 위트 에일’의 알코올 도수는 5.2%이며, 효모가 주는 기분 좋은 바나나 향과 은은한 정향이 느껴지는 독일식 헤페바이젠으로 혼자는 물론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집에서 가볍게 즐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유미의 위트 에일’의 캔맥주 디자인은 웹툰 속 주인공인 ‘유미’가 좋아하는 것들로 구성돼 있다. 밀맥주가 떠오르는 진한 노란색 캔에 유미의 연인 순록과 함께, 설탕과 케첩이 가득 묻은 핫도그, 매콤한 밀떡볶이, 달콤한 크래커가 그려져 있다. 캔 속 음식들은 유미의 ‘최애’임과 동시에, 실제로도 유미의 위트 에일과 뛰어난 푸드 페어링을 자랑한다. 유미의 세포들 팬이라면 일러스트 하나하나에 담긴 일화를 떠올리며 맥주를 즐기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카브루(KABREW), 수제맥주 ‘뉴 잉글랜드 IPA’ 출시


    수제맥주기업 카브루(KABREW, 대표 박정진)가 과일주스와 같은 진한 단맛이 느껴지는 트렌디한 수제맥주 ‘카브루 뉴 잉글랜드 IPA’를 출시했다.

  • 이번에 선보이는 ‘카브루 뉴 잉글랜드 IPA’는 최근 세계 수제맥주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맥주 스타일이다. 다량의 홉을 사용해 풍부한 과일 향과 단맛이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여과를 거치지 않아 효모가 살아있고 뿌연 외관을 갖고 있어 ‘헤이지 IPA(Hazy IPA)’라고도 불린다.

    카브루는 그 동안의 수제맥주 양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 잉글랜드 IPA’의 매력을 섬세하게 구현해냈다. 열대과일 향이 돋보이는 ‘시트라홉’을 포함, 세 가지 홉을 듬뿍 넣어 쌉쌀한 향은 줄이고 잘 익은 오렌지나 망고와 같은 짙고 쥬시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도수는 6.6%로, 청담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카브루 브루펍’과 전국 펍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칭따오, 200ml ‘라거 미니캔’ 출시


    맥주 칭따오(TSINGTAO)는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200ml 소용량의 ‘칭따오 미니캔’을 출시했다. 한 번에 쭉 들이킬 수 있는 용량 덕에 남김 없이 마지막 한 방울까지 싹 비우며 칭따오 라거 특유의 깔끔한 목넘김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대용량에 비해 냉장보관 시, 더 빨리 차가워져 편리하고, 용량이 적으니 부피가 작고 가벼워 요즘 유행하는 캠핑과 차박 등 야외 레저활동에 휴대하기 편한 장점도 있다.

  • 미니캔이지만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은 황금용량도 주목할만하다. 이미 시판 중인 타 브랜드 맥주 미니캔은 평균 135~150ml 용량인데 반해 칭따오 미니캔은 200ml로, 평균 50~75ml가 더 많다. 가볍게 맥주 한잔 즐기고 싶을 때 기존의 맥주 미니캔을 마시면 뭔가 부족한 감이 남아 한 캔을 더 마셔야 했지만, 칭따오 미니캔은 한 캔으로도 충분하다. 한 끼 식사와 함께 즐기기 부담 없고, 운동 후 목을 축이기에도 적당하며, 다음 날 출근이 걱정되는 직장인들도 퇴근 후 남김 없이 쭉 들이킬 수 있는 용량으로 적합하다.

    국순당, 미국 3대 컬트 와인 ‘브라이언트 이스테이트’ 독점 론칭


    국순당은 국내에 정식 수입된 적이 없는 미국 3대 컬트 와인 중 하나인 ‘브라이언트 이스테이트’ 와이너리의 와인 2종을 독점 론칭하고 국내에 소개한다.

  • 이번에 국순당이 독점 론칭하는 브라이언트 이스테이트 와인은 ‘브라이언트 패밀리 빈야드’(Bryant Family Vineyard)와 ‘베티나’(Bettina) 등 2종이다.

    이번에 국내 소개되는 ‘브라이언트 패밀리 빈야드’는 100% 와이너리에서 수확한 까베르네 소비뇽을 사용하여 만든 와인이다. 우아한 탄닌 감과 함께 느껴지는 미네랄 감은 풍미들과 어우러지며, 신선하고 투명한 듯한 여운은 끝이 없이 느껴질 정도로 긴 여운을 준다는 평가다

    ‘베티나’는 설립자인 도널드가 아내 베티나에게 헌정하는 와인으로, 포도원 매니저인 데이비드 아브르가 소유 하고 있는 와이너리의 포도와 합작해 여성스러운 샤또 마고가 연상되는 보르도 스타일 와인이다. 검푸른 과실의 향과 제비꽃 향이 두드러진다. 부드럽지만 단단한 탄닌은 다양한 풍미들과 어우러지며 끊임없는 여운을 준다는 평가이다.

    특히 이번에 독점 론칭하는 2016 빈티지는 ‘와이너리 설립 25주년 특별 레이블 와인’으로 그 소장 가치가 더욱 크다. 브라이언트 와이너리의 제품은 국내 한정량 선보이며 롯데백화점 수도권 매장과 주요 호텔 및 와인 전문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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