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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이세영 "실종된 엄마…대본 보면서 이미 많이 울어"

기사입력 2020.10.26.16:28
  • '카이로스'에서 애리 역을 맡은 배우 이세영 / 사진 : MBC 제공
    ▲ '카이로스'에서 애리 역을 맡은 배우 이세영 / 사진 : MBC 제공
    배우 이세영이 실종된 엄마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딸의 모습을 보여준다. 드라마 '카이로스'를 통해서다.

    26일 MBC 새 월화드라마 '카이로스'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신성록, 이세영, 안보현, 남규리, 강승윤을 비롯해 박승우 감독이 참석했다. '카이로스'는 기회와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유괴된 어린 딸을 되찾아야 하는 미래의 남자 서진(신성록)과 엄마를 구해야 하는 과거의 여자 애리(이세영)가 하루에 딱 1분간의 통화로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다.

    배우 이세영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편의점 알바생 한애리 역을 맡았다. 엄마의 심장병을 고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 이세영은 "대본을 볼 때에도 많이 울었다. 처음 전체 리딩할 때에도 많이 울었다. 감정을 몰입하는데는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
  • 고충도 있었다. 이세영은 "그런데 그 감정을 여러 번 하다보면, 쉽지만은 않더라. 제 엄마 역을 하시는 황정민 선배가 중심을 잘 잡아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세영은 '카이로스'를 위해 숏컷도 선보였다. 이세영의 제안이었다. 그는 "바쁘게 사는 친구라서, 애리가 긴 머리일 것 같지는 않았다. 스스로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좀 많이 잘랐다. 애리에게는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배우 신성록, 이세영, 안보현, 남규리, 강승윤, 신구, 황정민 등이 열연하는 MBC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는 매주 월 화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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