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올겨울 날씨 전망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화 클 것”

기사입력 2020.10.26 15:39
  • 올겨울 날씨는 평년과 비슷하지만,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 3개월 전망(2020년 11월~2021년 1월) /이미지=기상청
    ▲ 3개월 전망(2020년 11월~2021년 1월) /이미지=기상청

    기상청이 공개한 겨울철(2020년 12월~2021년 2월) 수시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겨울 기온은 평년(0.1~1.1℃)과 비슷하겠으나, 찬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월별 날씨 전망은 12월까지는 평년과 비슷하고, 1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월평균 기온은 11월 7.0~8.2℃, 12월 1.0~2.0℃, 1월 -1.6~-0.4℃다.

    올겨울 강수량은 평년(67.7~97.3㎜)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12~1월은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지형적인 영향으로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일 때가 있겠다. 강수량 평년 범위는 11월 22.8∼55.8㎜, 12월 16.6~28.5㎜, 1월 19.0~28.6㎜다.

    한편,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겨울철까지 평년보다 낮은 라니냐 상태가 유지될 전망이다.

  • 기상청은 장기예보와 기후 전망은 평년과 비교하여 개략적인 경향을 알려주는 것으로, 그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과학적인 한계가 있으므로 최신 전망을 참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겨울철에 대한 상세한 3개월 전망(2020년 12월∼2021년 2월)은 2020년 11월 23일에 발표되며, 3개월 전망은 매월 23일경, 1개월 전망은 매주 목요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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