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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5개 모델이 독일의 권위있는 자동차 디자인 상인 '아우토니스 2020'에서 10개 부문 중 5개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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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우디에 따르면 'A1 시티카버', 'A3', 'Q3 스포트백', 'A5', 'RS 6 아반트' 등 5개 모델이 아우토니스 202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우토니스 어워드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터 운트 스포트' 독자들이 뽑는 디자인 어워드다. 올해 100여개 모델이 후보로 올랐으며 약 1만6000명의 독자가 투표에 참여해 각 부문에서 디자인이 우수한 모델을 선택했다.
소형 및 콤팩트 모델 카테고리에서는 A1 시티카버, A3, Q3 스포트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년 11월 유럽에 출시돼 견고한 오프로드 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A1 시티카버는 소형차 부문에서 33%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매력적인 소형차로 선정됐다. 콤팩트 자동차 부문에서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에 디지털 주간 주행등이 함께 적용된 최초의 아우디 모델 A3가 19.6%의 지지를 받았으며, 콤팩트 SUV 부문에서는 Q3 스포트백이 24.4%의 득표율로 선정됐다.
중형 및 대형 모델 카테고리에서는 A5와 RS 6 아반트가 아우토니스 디자인 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년 부분변경을 거친 A5는 클래식 아우디 스포츠 콰트로를 연상시키는 허니콤 인서트가 들어간 넓은 싱글프레임과 그릴 위에 있는 에어벤트가 특징이다. 이 모델은 36.3%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RS 6 아반트는 22.6%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대형 모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마크 리히트 아우디 총괄 디자이너는 "고객들이 아우디를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디자인인 만큼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에게 디자인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아우디의 디자인은 매력적일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취향을 충족시켜 준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