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오늘노래] '강렬한 신스웨이브' 트와이스vs'청량한 디스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기사입력 2020.10.26.10:59
  • 트와이스-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컴백 / 사진: JYP, 빅히트 제공
    ▲ 트와이스-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컴백 / 사진: JYP, 빅히트 제공
    '레트로 장인' JYP의 강점을 한껏 살릴 것을 예고한 트와이스의 첫 도전과 현실과 가상의 세계에 대해 담아내며 '지금 이 시대'를 살고있는 모습을 디스코라는 장르에 담아 노래할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각각 어떤 매력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트와이스(TWICE) 두 번째 정규앨범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 전곡 음원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 번째 미니앨범 'minisode: Blue Hour'이 발매된다.

  • 먼저 트와이스는 지난 2017년 발매한 정규 1집 이후 약 3년 만에 새 정규앨범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에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각오를 다진 트와이스는 JYP 수장이자, K팝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을 비롯해 두아 리파(Dua Lipa), 심은지, 켄지, 헤이즈 등 국내외 유수의 작가진과 의기 투합해 색다른 매력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6월 발매된 전작 'MORE & MORE'을 통해 미처 몰랐던 새로운 감각을 깨우쳤음을 드러냈다면, 이번 앨범 'Eyes wide open'을 통해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한층 과감해지고 강렬해진 트와이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트와이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레트로 콘셉트에 도전한다. 트와이스는 앞서 "네이처 콘셉트의 순수함이 돋보였던 전작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보다 더 도발적이고 성숙한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드레시한 의상을 입었다"라며 "우리의 또 다른 시도를 담은 앨범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라고 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 이러한 트와이스의 색다른 매력이 빛날 타이틀곡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탑 미)는 유럽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미국 80년대 신스 사운드를 섞은 레트로 풍의 신스 웨이브 장르의 곡이다. 선과 악의 기로에서 갈등하며 본인조차 스스로를 제어하기 어려워지는 마음을 녹여냈다.

    다현은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는 레트로 풍 스타일의 노래로, 악기들이 강한 색채를 뿜어내는 곡"이라며 "'레트로 장인' JYP의 강점이 확실하게 드러난 노래다. 유럽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미국 80년대 신스 사운드를 섞은, 신스 웨이브 장르입니다. 한 번만 들어도 흥얼거리게 되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이번 새 앨범에는 지효, 나연, 사나, 다현, 채영 등이 작사 크레딧에 단독으로 이름을 올리며, 트와이스 만의 느낌을 음악에 녹여낸 곡 등 총 13개의 수록곡이 담긴다. 트와이스는 오늘(26일) 오후 6시 음원 발매 이후 저녁 8시에는 네이버 V라이브 채널 및 유튜브를 통해 컴백을 기념하는 스페셜 라이브 'TWICE "I CAN'T STOP ME" SPECIAL LIVE'를 개최하고 팬들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 앨범 발매 전부터 선주문량이 40만장을 넘어서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약 5개월 만의 컴백을 나선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3월 데뷔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선보였던 '꿈의 장' 시리즈에서 다음 시리즈로 넘어 가기 전 다섯 멤버들이 들려주는 작은 이야기로, 친구 관계의 변화로 인해 모든 게 낯설어 보이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컴백에 앞서 콘셉트 포토를 통해 가상의 세계, 혹은 온라인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 머물러 있는 소년들이 되어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것이 변하게 되면서 우리는 서로를 마주 보지 못하고 원하는 곳으로 떠날 수 없게 된 상황을 표현한 것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앨범을 통해 지금의 트렌드와 코로나 시대의 사회상을 담아낼 것을 예고했다.

    또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새 앨범으로 급이 다른 청량함을 예고했다. 지난해 3월 소년미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했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콘셉트 포토에서 몽환적 배경 아래 청량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 이러한 매력이 극대화 될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는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신나는 디스코 장르의 댄스곡으로, 10월의 일몰 시간인 5시 53분의 아름다운 하늘을 보며 세상과 주변 친구들에 대해 익숙하지만 낯선 감정을 느끼는 소년들의 복잡한 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청량한 매력으로 방탄소년단의 'Dynamite'를 이어 다시 한 번 디스코 열풍을 일으킬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누군가와 갑자기 모든 의사소통을 단절하고 사라지는 행동을 의미하는 신조어이자 소통이 단절된 소년의 혼란스러운 심정을 그린 'Ghosting',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완전히 달라진 세계를 겪고 있는 10대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날씨를 잃어버렸어',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며 고민에 빠진 소년의 마음을 담은 'Wishlist', 친구들과 함께 있던 학교에서 홀로 귀가하는 길에 쓸쓸함을 느끼는 소년의 이야기인 '하굣길' 등이 수록됐다. 특히 수빈, 태현, 연준, 휴닝카이 등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해 자신들만의 색깔을 녹여냈다.

    이처럼 역대급 컴백을 예고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 앨범 'minisode1 : Blue hour'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공개되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같은 날 오후 7시 Mnet에서 방송되는 'TOMORROW X TOGETHER Comeback Show : Blue Hour'를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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