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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토반즈'로 불리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속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남다른 흥을 자랑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OST 중 한 곡인 '난 멈추지 않는다'의 뮤직비디오 속에서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회사의 비리에 맞선 고졸출신 말단 여직원 자영(고아성), 유나(이솜), 보람(박혜수)의 이야기를 담았다. 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속에서 잼의 곡 '나는 멈추지 않는다'는 영화 속 세 사람의 이야기와 어우러지며 남다른 매력을 더한다. -
- ▲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난 멈추지 않는다' 뮤직비디오
90년대가 떠오르는 저화질의 화면 비율로 시작되는 뮤직비디오는 8년차 말단 사원 ‘자영’(고아성), ‘유나’(이솜), ‘보람’(박혜수)이 노래방에서 함께 열창하고 격렬한 춤을 추는 모습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뮤직비디오에 들어간 ZAM(잼)의 ‘난 멈추지 않는다’는 영화에서 말단 사원인 세 친구가 폐수 유출 사건의 증거를 찾아내기 위해, 노래 제목처럼 ‘멈추지 않고’ 파헤치는 모습들과 함께 등장하는 곡. -
또, 뮤직비디오에 들어간 세 친구의 노래방 장면은 영화에서 아주 짧게 들어간 장면의 풀버전과 비하인드 컷들로 이루어져 있어 더욱 눈길을 모은다. 실제로 1992년에 발매된 노래와 함께, 90년대 느낌이 물씬 나는 의상과 빵모자, 반다나(두건) 등의 액세서리를 착용한 배우들의 모습은 시대적인 감성을 자극하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서로 달라 더 눈에 띄는 개성과 매력의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남녀노소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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