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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나플라·블루 등 유명 래퍼 집단 마약→아이린 인성 논란…다사다난한 가요계

기사입력 2020.10.24.00:10
  • (왼쪽부터) 오왼-스윙스-안성기-아이린 / 사진: 메킷레인레코즈, 스윙스 인스타그램, 조선일보 일본어판DB
    ▲ (왼쪽부터) 오왼-스윙스-안성기-아이린 / 사진: 메킷레인레코즈, 스윙스 인스타그램,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유난히 논란이 많았던 한 주다.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래퍼들이 대마초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레드벨벳의 아이린은 인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쇼미더머니777' 우승 나플라부터 '다운타운베이비' 블루까지…힙합신 또 마약 논란
  •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아티스트 전원, 대마초 흡입 / 사진: 메킷레인 레코즈 인스타그램
    ▲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아티스트 전원, 대마초 흡입 / 사진: 메킷레인 레코즈 인스타그램
    지난 19일 Mnet '쇼미더머니777' 우승 나플라, 준우승 루피를 비롯해 블루, 오왼, 영웨스트 등 메킷레인 레코즈(이하 메킷레인) 소속 래퍼들이 마약 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나플라는 소속사 작업실에서 루피 등과 대마를 흡입했으며, 대마초는 소속사의 다른 래퍼가 인터넷을 통해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래퍼 5인은 검찰에 송치됐고, 검찰은 1명을 기소, 4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 가운데 20일 경찰 관계자는 메킷레인 소속 래퍼들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지인 5명 중 1명이 래퍼 니안이라고 밝혔고, '쇼미더머니9'에 출연 중인 랍온더비트도 SNS를 통해 과거 대마를 판 적이 있음을 시인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Mnet 측은 '쇼미더머니9'에 출연 중인 오왼과 랍온더비트의 출연분을 통편집하고 프로그램에서 퇴출했다.


    스윙스, 임보라와 결별 인정
  • 스윙스, 임보라와 결별 인정 / 사진: 스윙스, 임보라 인스타그램
    ▲ 스윙스, 임보라와 결별 인정 / 사진: 스윙스, 임보라 인스타그램
    2017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오던 9살차 커플 스윙스와 임보라가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그간 럽스타그램으로 애정을 과시해온 이들은 지난 6월 SNS에서 서로의 사진이 담긴 게시물을 삭제하면서 결별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답변을 내놨고, 의혹이 계속되자 스윙스가 직접 결별을 인정했다.

    지난 21일 스윙스는 자신의 SNS에 "저와 교제했던 임보라 씨와의 결별에 대해 거의 반년 동안 얘기가 나왔다.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 침묵했지만, 지내보니 끝맺음을 해야 한다고 판단돼 이렇게 알리게 됐다"며 "임보라 씨와 저는 헤어진 사이가 맞다. 서로의 앞날을 계속 응원한다"고 적었다.


    안성기, 과로로 입원 후 퇴원…영화 '종이꽃' 홍보→부국제 불참
  • 안성기, 건강 이상으로 입원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 안성기, 건강 이상으로 입원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국민배우 안성기는 건강 이상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20일 뉴스엔 측이 영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안성기가 지난 8일 예기치 못한 질환으로 서울 모처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다소 안정을 찾은 뒤 서울 시내 또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안성기는 "원인은 과로다. 많이 회복해서 평소 컨디션으로 돌아와 그저께 이미 퇴원했다"며 "의료진 의견대로 조금 더 쉬려고 한다. 많은 분이 걱정해주셔서 좋은 영화로 보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성기는 최근 개봉한 영화 '종이꽃' 홍보 일정에도 불참,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과 '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레드벨벳 아이린, 인성·갑질 논란→사과에도 여전히 뜨거운 감자

  • 레드벨벳 아이린, 인성 논란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 레드벨벳 아이린, 인성 논란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이 주의 가장 뜨거운 감자는 아이린의 인성 논란이다. 발단은 21일 한 에디터가 SNS를 통해 올린 글에서 시작됐다. 에디터 출신 스타일리스트 A씨는 "오늘 내가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며 "낯선 방에서의 지옥 같은 20여 분이었다. 그가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 두 눈에서 맨 눈물이 흘렀다. 나는 사람 대 사람으로 사과를 받고 싶었지만, 그냥 사라졌다. 혹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녹취를 했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A씨는 'psycho', 'monster'를 해시태그했고, 갑질 연예인이 같은 제목의 곡을 부른 레드벨벳, 그중에서도 'monster'로 활동했던 레드벨벳 유닛 아이린-슬기 중 한 명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 아이린, 사과문 게재 / 사진: 아이린 인스타그램
    ▲ 아이린, 사과문 게재 / 사진: 아이린 인스타그램
    이 가운데 22일 아이린이 SNS에 "제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아이린이 오늘 오후 해당 스타일리스트와 직접 만나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이린과 협업했던 국내외 스타일리스트, 스태프, 영화 관계자들이 그의 갑질을 연이어 폭로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레드벨벳은 오는 24일 참석 예정이던 '2020 한국 문화축제' 팬미팅 라이브에 불참 의사를 전했다.

    한편, 아이린 주연 영화인 영화 '더블패티'는 당초 올 연말 개봉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내년 상반기로 개봉일을 연기했다. '더블패티' 측은 아이린 탓에 개봉 연기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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