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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공연] 송가인·마마무·몬스타엑스·ITZY…방에서 즐기는 'DMZ 콘서트'

기사입력 2020.10.24.08:40
  • DMZ 콘서트 개최 / 사진: MBC 제공
    ▲ DMZ 콘서트 개최 / 사진: MBC 제공
    K-POP 아티스트가 총출동하는 'DMZ 콘서트'를 안방 1열에서 즐길 수 있다.

    오늘(24일) 오후 3시 40분 MBC를 통해 방송되는 'DMZ 콘서트'는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의 의미와 비무장지대(DMZ)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Let's DMZ'의 문화예술축제인 '2020 라이브 인 디엠지(LIVE in DMZ)'의 메인 프로그램이다.

    'Let's DMZ'는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비무장지대인 DMZ를 평화와 공존, 생태와 아름다운 문화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만들고자 기획된 행사로 경기도와 MBC가 공동 주최한다. 앞서 'Let's DMZ' 집행 위원장은 "'Let's DMZ'를 통해 지구상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비무장지대, 극한적 대립의 공간인 DMZ를 새로운 평화와 공존, 생태와 아름다운 문화로 다시 태어나게 했으면 좋겠다"라는 기획 의도를 밝힌 바 있다.

  • '평화가 길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이특, 유이가 진행을 맡아 진행된 'DMZ 콘서트'는 지난 23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특별 제작된 콘서트돔이 관람객에 설치되는 등 현장 관람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했으며, 행사 당일 무대에 설치될 대형 스크린에 노출되며 K-POP 아티스트들과 함께 호흡하며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관객’도 모집해 함께 공연을 즐겼다.

    이날 공연에는 몬스타엑스, 송가인, 마마무, 승희&유아(오마이걸), 강다니엘, (여자)아이들, 더보이즈, ITZY, 이달의 소녀, 이수현(악동뮤지션), 하성운, 김재환, H&D, 함춘호, 홍진호, 알리, 두 번째 달, 정동하, 윤한, 김소현&손준호, 고영열 등이 무대를 꾸몄다.

  • 또한, 작곡가 겸 뮤지컬 연출자 송시현이 작사·작곡한 DMZ 테마송인 'I am DMZ' 무대가 최로고 공개됐다. 'I am DMZ'는 지구상에서 가장 슬픈 공간에서 영원한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인 'Let's DMZ'의 의미를 담아 만든 곡으로, 송시현은 "DMZ는 거론하기 힘든, 무겁고 막중한 주제지만 음악가로서 평생 유지해 온 주제가 '정의' '통일' '사랑'이었기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작업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송시현은 "노랫말을 만들며 가장 집중했던 것은 우리 모두의 고향인 '완전한 평화'로 돌아가야 한다는 외침을 나누고 싶었고, 그래서 결국 우리 모두가 DMZ라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강조하며 "이 음악을 듣는 모든 분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평화로 한 발자국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노래의 클라이막스에서는 부활의 메인보컬로 활동을 시작해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정동하의 보컬이 귀를 사로잡는다. 정동하는 "우리 모두의 염원이 모여야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올라갈 것"이라며 "평화를 향한 염원이 공명이 되어, 이 곡을 듣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켰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이처럼 안방 1열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DMZ 콘서트'는 오늘(24일) 오후 3시 40분 방송되며, 이날 방송을 놓친다면 오는 29일(목) 밤 11시 40분에 편성되는 재방송을 통해 다시 시청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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