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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봉태규 "윤주희, '시월드' 촬영 후 '미친 사람들 같다'고 말해"

기사입력 2020.10.22.15:09
  • '펜트하우스' 윤주희-봉태규 호흡 / 사진: SBS 제공
    ▲ '펜트하우스' 윤주희-봉태규 호흡 / 사진: SBS 제공
    '펜트하우스' 봉태규와 윤주희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22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

    극 중 봉태규는 법조인 재벌가의 외아들로 허세뿐인 마마보이이자 찌질 끝판왕 '이규진'을 맡았으며, 윤주희는 이규진의 아내인 아나운서 출신의 재벌가 며느리 '고상아'를 연기한다.

    윤주희는 봉태규와의 호흡에 대해 "남편과는 사이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처음 시어머니와 함께 하는 신을 촬영하면서 구박을 받고나니 남편이 있어도 외톨이가 된 기분이 들었다. 속상하고 서운했다"라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에 봉태규는 윤주희가 말하는 장면이 어떤 신일지 알 것 같다며 "그 신을 찍고 윤주희 씨가 한 마디 했다. 미친 사람들 같다고"라며 "김순옥 작가가 쓰는 세계관이 재미있는 것이 정말 알고 있는 뻔한 상황인데도 막상 연기를 하면 다르게 다가온다. 내가 생각한 시월드는 이 정도인데, 실제로 연기하면 그 상황이 더 힘들다"라고 언급해 해당 장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오는 26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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