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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트롯: 더 무비'가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설레는 것은 팬들 뿐만이 아니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역시 팬들에 대한 진한 마음을 고백했다.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미스터트롯: 더 무비' 제작보고회에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팬들에게 전했던 그 말들을 모아본 이유다.
◆ 임영웅 "팬들에게 해도해도 모자란 말…사랑합니다" -
"얼마 전에 그런 편지를 받았다. '대스타 영웅아, 너는 슈퍼스타가 돼 있을 거야.' 일년 전 쯤, 느린 우체통에 제 손으로 편지를 썼었다. 내년 이맘 때쯤의 임영웅에게. 정말 상상도 못한 일이다. 그냥 바람으로 그렇게 쓴 건데, 지금 엄청난 스타가 됐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근접해가고 있다는 것이 팬 여러분 덕분이다. 늘 말씀드리지만 감사드린다. 사랑한다는 말은 해도해도 모자란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너무 사랑하고, 변함없이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영웅시대, 사랑합니다!"
◆ 영탁 "떠나지 않겠다는 말 들을 때마다 울컥" -
"1년 가까이 함께 활동을 하면서 지켜봐와서, 멤버들의 팬이 제 팬인 것 같고, 제 팬이 멤버들의 팬인 것 같다. 제가 한 때 경솔했던 적이 있다. 잠깐 인기 있었던 적도 있고, 생겼다가 떠나가는 팬 분도 계셨다. 잠깐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팬 분들이 그런 말씀을 해주시더라. 절대 떠나지 않겠다, 오래 함께 할테니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요. 오랜 시간 버텨줘서 고맙다는 말씀을 오히려 저에게 해주신다. 그 런 말씀을 들을 때마다 울컥하고 감동적이다. 말씀처럼 저도 오래오래 잘 걸어갈테니, 제 곁에서 같이 잘 걸어가주셨으면 좋겠다."
◆ 이찬원 "힘든 시기, 팬분들의 응원으로 극복" -
"저희도 이렇게 피만 안 섞였지, 한 가족이다. 팬 여러분들도 그런 것 같다. 고민이 많고 힘든 일이 있을 때, 팬 분들이 보내주신 사랑, 저에게 보내주신 응원을 생각하며 힘든 시기를 극복해 나가는 것 같다.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 정동원 "저희 같이 아껴주시고 같이 사랑해주세요" -
"저희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고, 정말 감사드린다. 저 뿐만 아니라 여기 TOP6 형, 삼촌(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도 피 안 섞인 가족 같은 존재다. 같이 아껴주시고 같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건강해주세요!"
◆ 장민호 "늘 팬이아니라, 제 편이라고 말씀해주시는 분들" -
"늘 팬이아니라 '편'이라고 말씀해주시는 가족 여러분, 제가 요즘 드는 생각은 여러분께서 저를 초·중·고 열심히 공부시켜서 좋은 대학에 보내주신 것 같은 기분이다. 좋은 대학에 들어갔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회사에 취직해 일하는 모습이 남아 있을 거다. 팬 카페에 제가 몇 해전에 쓴 글을 봤는데, 막막한 시기에 쓴 글에 이런 문구가 있었다. '몇 년 후에, 저를 응원해주신 이 순간을 후회하지 않는 시간으로 만들어드리겠다'라고. 긴 시간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직장을 가서 계속 효도하겠습니다!"
◆ 김희재 "더 좋은, 더 위로와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무대로" -
"항상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리려고 노력하는데, 그래도 아직 한없이 부족하게만 느껴진다.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보다, 더 좋은 무대로, 더 좋은 위로와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무대로 인사드리겠다. 건강 조심하시고, 앞으로도 진심을 전하는 가수가 되겠다."
한편,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 실황을 중심으로 방송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콘서트 무비로 오늘(22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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