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달력도 사고 기부도 하고, 착한 달력들

기사입력 2020.10.22 11:12
2020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가오는 2021년은 또 다른 희망을 가지고 맞이해야 할 시기다. 매년 다음해 달력을 제작하고 수익금은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이들이 2021년 달력을 선보였다. 몸짱 소방관, 몸짱 경찰부터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까지, 올해도 제작된 기부 달력을 알아보자.
  • 몸짱 소방관 달력 "화상 환자위해 수익금 기부"
  • 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 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1년도 '몸짱소방관 희망 나눔 달력'을 30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몸짱소방관 달력 제작·판매는 올해로 7번째며, 모델로는 지난 6월 제9회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소방관 15명이 참여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중증화상 환자 치료비로 지원된다. 그동안 누적 7만2천801부가 판매됐으며, 총 6억7천만원이 환자 154명에게 지원됐다. 국내 화상 환자는 최근 3년간 59만5천872명→ 61만307명→ 61만3천788명으로 매년 늘고 있는 상황이다.

    몸짱소방관 희망 나눔 달력은  텐바이텐, 교보 핫트랙스에서 살 수 있으며, 벽걸이용·탁상용 2가지 종류이다.

  • 몸짱 경찰관 달력 "학대 피해 아이들위해 수익금 기부"
  • 사진=경기남부지방경찰청
    ▲ 사진=경기남부지방경찰청

    '몸짱 경찰관 달력'을 제작·판매해 학대 피해 아동을 도와온 경찰관들이 올해도 2021년 달력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경기 부천오정경찰서 박성용 경위는 최근 제작이 끝난 이번 달력을 내년 1월까지 판매한 뒤 수익금을 피해 아동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경위는 지난 2018년부터 전국 각지의 경찰관 중 이른바 '몸짱' 경찰관들을 선발해 이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으로 달력을 만들어 판매해 수익금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올해 달력 판매 수익금은 소외계층의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 구매비로 사용됐으며, 2018~19년 수익금은 학대 피해 아이들의 치료와 회복, 생계지원 등에 쓰였다고 전했다.

  • '개는 훌륭하다' 출연진 달력 화보 "수익금 개물림 사고 피해 아동에 기부"
  • 사진=아레나
    ▲ 사진=아레나

    남성 패션 매거진 '아레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팀의 달력 화보를 공개했다.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 중인 이경규, 강형욱, 장도연은 최근 방송에 출연한 개들, 출연자들과 합심해 달력을 만들었으며, 달력 판매 수익금을 개물림 사고 피해 아동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평소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온 반려인들인 뉴이스트 JR과 아론, 조이, 김우석이 화보 촬영에 참여했다. 달력 프로젝트 취지와 화보 일부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1월호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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