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오늘방송] '달콤짜릿'하게 그려질 문정혁·유인나·임주환의 '나를 사랑한 스파이'

기사입력 2020.10.21.21:10
  • '나를 사랑한 스파이' D-DAY / 사진: 글앤그림 제공
    ▲ '나를 사랑한 스파이' D-DAY / 사진: 글앤그림 제공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이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통해 '달콤하지만, 짜릿한' 매력을 예고했다. 세 사람이 그려낼 로맨틱 첩보물이 어떤 모습일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오늘(2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극본 이지민, 연출 이재진)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 특히 영화 '남산의 부장들', '천문: 하늘에 묻는다', '밀정' 등 굵직한 히트작을 탄생시킨 이지민 작가의 첫 드라마 데뷔작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 ▲ [본편 예고] 가슴 뛰고, 눈물 나고, 불꽃 튀는 '달콤한 트릭'의 시작!
    특히 기막힌 첩보전을 완성할 '로코킹' 문정혁, '케미여신' 유인나, '반전매력' 임주환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극 중 문정혁은 강아름(유인나)의 전 남편이자, 여행작가로 위장한 인터폴 비밀요원 '전지훈'을 맡으며, 유인나는 알고 보니 스파이가 체질(?)인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으로 분한다. 임주환은 강아름의 현 남편이자, 외교공무원으로 위장한 산업스파이 '데릭 현'을 연기한다.

    이처럼 절대 섞일 수 없을 것 같은 세 인물이 얽히고설키며 어떤 이야기를 펼칠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상황. 이지민 작가는 "세 사람의 로맨스는 로맨틱 코미디의 발랄함에 은밀하고 진한 어른 멜로까지 품고 있다. 초콜릿과 위스키를 한입에 먹는 듯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정혁과 유인나는 보기만 해도 웃음과 눈물이 절로 나는 마약 같고, 유인나와 임주환은 사랑스러움이 가득하다. 여기에 문정혁과 임주환의 짜릿한 시너지까지 더해져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한다"라고 전해 세 사람이 만들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

  • 007시리즈를 오마주한 '나를 사랑한 스파이'라는 제목 역시 세 사람의 캐릭터 설명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이지민 작가는 "믿기 힘든 사랑을 표현한 멋진 제목이라 존경의 의미를 담아 빌려왔다"라며 "강아름은 인터폴 비밀경찰과 산업 스파이인 두 남편의 정체를 모른 채 사랑을 받고 있으니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나'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강아름 또한 두 남자 못지않은 스파이 면모를 보여주기에 '나를 사랑한 나'라고 말할 수도 있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지만, 결국 그 안에서 나를 찾는 이야기"라고 의미를 밝혔다.

    여기에 '더 뱅커', '내 딸 금사월' 등을 이끌었던 이재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유쾌한 드라마가 되자는 것을 연출 포인트로 삼았다"는 이재진 감독은 다양한 명장면 패러디 및 오마주를 통해 신선한 재미를 예고했다.

    앞서 공개된 메인 포스터 역시 영화 '천장지구'의 오토바이 명장면을 오마주한 가운데, 이재진 감독은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기획하면서, 80~90년대 우리를 즐겁게 했던 홍콩 영화의 정서를 담고자 했다. 캐릭터와 스토리는 현대 정서에 맞게 감각적으로 그리되, 그때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장치들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 끝으로 이재진 감독은 "사랑과 결혼에 대한 유쾌한 고찰을 담아낸다. 결혼하고 난 뒤 알게 되는 사랑의 달콤함과 인생의 쓴맛이 멋진 캐릭터들을 통해 유쾌하게 그려진다"라고 이번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짚으며 "첫 방송부터 달콤한 로맨스와 짜릿한 첩보전이 스펙터클하게 펼쳐진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를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오늘(2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지훈과 강아름의 운명적인 첫 만남, 이혼, 그리고 기막힌 재회까지가 다이내믹하게 그려진다. 뜨겁게 사랑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이혼하게 된 전지훈과 강아름이 첩보전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이 눈 뗄 수 없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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