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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플리스 열풍, 디자인·소재 다양화 및 실용성에 재미까지 살려

기사입력 2020.10.21 09:41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플리스 소재 제품들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플리스 가벼우면서 보온성이 뛰어나고, 내추럴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패션 피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라이프와 ‘캠핑’, ‘차박’을 즐기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플리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패션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 TBJ, 슈크림처럼 몽글몽글한 ‘슈리스’ 라인
  • 사진 제공=TBJ
    ▲ 사진 제공=TBJ

    TBJ는 슈크림처럼 몽글몽글하고 부드러운 플리스 라인 '슈리스'를 출시했다. 그중 ‘슈리스 스탠드카라 점퍼’는 안감으로 폴라폴리스 소재를, 소매에는 발열 안감을 사용해 보온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봉제 기법인 삼봉 박음을 적용해 디테일을 살렸다. 가슴 부분에 배색 패치 포켓과 지퍼플러 장식을 더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 점도 눈길을 끈다. 또 ‘슈리스 Y넥 점퍼’는 폴라폴리스와 발열 안감을 적용해 보온성을 높였고, 와이넥 디자인으로 코디에 따라 이너와 아우터로 동시에 활용이 가능하다.

  • K2,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비숑 플리스 다운’
  • 사진 제공=K2
    ▲ 사진 제공=K2

    K2는 플리스 소재에 구스다운을 적용해 보온성을 강화한 '비숑 플리스 다운'을 출시했다. 곱슬곱슬한 털이 특징인 프랑스 대표 견종 비숑 프리제에서 영감을 얻은 해당 제품은 겉감에는 친환경 리사이클 플리스 소재를, 안감에는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양면으로 착용 가능한 제품이다. 플리스 면에는 라미네이팅 필름을 덧대어 찬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 기능을 적용했으며, 구스다운 면에는 방수·방풍 기능이 우수한 2레이어 소재를 적용해 비나 눈 걱정 없이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 노스페이스, 친환경 ‘에코 플리스 컬렉션’
  • 사진 제공=노스페이스
    ▲ 사진 제공=노스페이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플리스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노스페이스는 천 만개가 넘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에코 플리스 컬렉션 중 하나인 ‘노벨티 리모 후드 플리스 재킷’은 페트병 100%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리모 플리스 재킷’의 아동복 버전인 ‘키즈 리모 플리스 재킷’에도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 NBA키즈, 실용성과 재미 모두 잡은 ‘인앤아웃 리버시블 플리스 점퍼’
  • 사진 제공=NBA키즈
    ▲ 사진 제공=NBA키즈

    성인용 제품뿐만 아니라 아동복까지 플리스의 인기는 뜨겁다. NBA키즈는 겨울철 우리 아이들의 체온과 패션 지수를 높여줄 ‘인앤아웃(IN & OUT) 리버시블 플리스 점퍼’를 선보였다. 점퍼의 바깥쪽에는 부드러운 터치감의 덤블 플리스가 적용되어있어 추운 날씨에도 오랜 시간 신체를 따뜻하게 보호해준다. 점퍼의 안쪽은 생활 방수 기능을 더해 눈과 비에도 꿉꿉함 없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해준다. 특히, 안쪽에 ‘숨겨진 비밀 포켓’이라는 의미의 ‘숨숨포켓’이 있어 작은 소지품을 실용적으로 보관할 수 있으며, 핫팩을 넣어 더욱 따뜻하게 입을 수도 있다.

  • 네파, MZ세대 겨냥한 ‘패리스’
  • 사진 제공=네파
    ▲ 사진 제공=네파

    네파는 플리스와 패딩을 결합한 패리스(패딩+플리스)를 선보였다. 올해 공개한 패리스는 네파가 지난해 첫선을 보인 패딩과 플리스의 특별한 만남을 중심으로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디자인적 요소를 강화했다. 올해는 기존 듀오 리버시블 다운의 뉴 버전으로 스타일리시함을 한층 살린 넉넉한 후디 형태의 디자인이 추가되고, 심플함을 강조한 솔리드 컬러부터 패셔너블한 감각을 담은 카모플라주, 체크 패턴, 레트로 무드의 트렌디함을 물씬 풍기는 컬러 블록까지 업그레이드되면서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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