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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김혜수X이정은, '내가죽던날' 예고편 공개

기사입력 2020.10.20.09:48
  • 배우 김혜수가 "죽으려고 그랬던게 아니라,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그랬다고"라고 말한다. 대사 한줄의 깊이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는 영화 '내가 죽던 날'이다.

    19일 영화 '내가 죽던 날'의 3차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노정의)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김혜수),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이정은)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된 3차 포스터에서는 각기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의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그리고 삶은 다시 시작되었다”라는 카피는 '내가 죽던 날'이라는 제목과 역설적으로 어우러지며 죽음의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이유를 찾아가는 색다른 시선의 감성 드라마를 기대케 한다.
  • ▲ '내가 죽던 날' 메인 예고편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영화 속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예고편은 나직한 목소리로 누군가 남긴 유서를 읽는 형사 ‘현수’(김혜수)와 그 유서를 써 내려가는 소녀 ‘세진’(노정의)의 목소리가 한데 겹쳐지며 시작한다. 범죄 사건의 주요 증인으로 채택되어 섬마을에서 보호를 받던 소녀 ‘세진’은 태풍이 치던 어느 날 절벽 끝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한편 자신이 믿었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며 삶의 벼랑 끝에 선 형사 ‘현수’는 복귀를 앞두고 ‘세진’의 사건을 맡아 그 흔적을 추적한다. 무언의 목격자 ‘순천댁’(이정은)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을 탐문하며 소녀가 사라진 이유를 되짚어보던 그녀는 사건 이면의 진실을 마주하는 동시에 내면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한편, 배우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의 강렬한 만남이 담긴 영화 '내가 죽던 날'은 오는 11월 12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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