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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오브라만차' 조승우, 캐릭터 포스터 공개…오늘(20일) 1차 티켓 예매 오픈

기사입력 2020.10.20.09:47
  • '맨오브라만차'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사진: 오디컴퍼니 제공
    ▲ '맨오브라만차'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사진: 오디컴퍼니 제공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캐릭터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20일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측은 '세르반테스/돈키호테' 역의 류정한, 조승우, 홍광호, '알돈자' 역의 윤공주, 김지현, 최수진, '산초'역의 이훈진, 정원영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한다. 소설 '돈키호테'는 라만차에 살고 있는 괴짜 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 '산초'의 모험을 다루는 작품으로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성경 다음으로 많은 언어로 번역되며 400년간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영원불멸의 고전이다.

  • 이와 관련, 공개된 포스터는 빛 한줄기 들어오지 않는 어두컴컴한 지하 감옥을 배경으로 르네상스 시대의 목판 유화 붓터치 느낌을 살려 마치 액자에 걸려있는 명화를 보는 듯한 고전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본 공연의 무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실감나는 세트와 맞춤 옷을 입은 듯 각 캐릭터로 변신한 배우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작품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세르반테스/돈키호테' 역의 류정한, 조승우, 홍광호는 클래식한 유럽 복식을 차려 입고 귀족이자 작가 '세르반테스' 그 자체로 완벽 변신했다. '세르반테스'는 신성모독죄로 감옥에 끌려와 죄수들에게 자신이 쓴 이야기를 들려주는 화자. 류정한은 '세르반테스'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진중하고 위엄 있는 모습을 선보였으며, 조승우는 꿈을 향해 가는 기사(騎士)의 진실하고 기품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홍광호는 결연하고 곧은 의지가 담긴 지성인 '세르반테스'의 모습을 한 컷에 담아내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국내 톱클래스 배우들의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 이 밖에 윤공주, 김지현, 최수진은 애처롭지만 아름다운 모습의 '알돈자'를 그려냈으며, '돈키호테'의 영원한 조력자 '산초' 역의 이훈진, 정원영은 긍정적이고 유쾌한 '산초'의 모습을 싱크로율 100% 그대로 담아냈다.

    "잃어버렸던 꿈을 다시금 되새기게 만드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사랑받아온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15주년을 맞아 류정한, 조승우, 홍광호, 윤공주, 김지현, 최수진, 이훈진, 정원영 등 꿈의 라인업으로 2020년 12월 18일(금)부터 2021년 3월 1일(월)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 오픈은 오늘(20일) 오후 2시로 예매처(예스24, 인터파크, 위메프)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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