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종합] 세븐틴 "'세미콜론'처럼, 열심히 달리는 청춘들의 '쉼터' 됐으면"

기사입력 2020.10.19.17:45
  • 세븐틴 스페셜 앨범 '세미콜론' 발매 / 사진: 플레디스 제공
    ▲ 세븐틴 스페셜 앨범 '세미콜론' 발매 / 사진: 플레디스 제공
    세븐틴이 청춘들의 열정을 응원하면서도 잠시 쉬어가도 된다는 메시지를 통해 청춘들을 응원하며, 한편으로는 위로를 보낸다.

    "'세미콜론'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게 사이사이에 숨을 고를 수 있는 쉼터가 있는 것처럼, 꿈을 향해 열심히 달리는 청춘들에게 거점이 될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진심을 전한 세븐틴이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에너지를 전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 유닛곡 '도레미' 함께 한 버논-승관-디노 / 사진: 플레디스 제공
    ▲ 유닛곡 '도레미' 함께 한 버논-승관-디노 / 사진: 플레디스 제공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세븐틴의 스페셜 앨범 '; [Semicolon]'(세미콜론)의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세븐틴은 "청춘에게 꼭 앞으로 나아가지만 않아도 된다는 위로와 응원을 저희만의 방식으로 전하고 싶었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에게 잠시나마 '숨 고를 시간',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문장을 잠시 끊었다가 이어서 설명을 계속할 때 쓰이는 문장 부호인 ‘Semicolon'에 비유한 이번 앨범은 쉼없이 달리는 청춘에게 잠깐 쉬어가며 청춘의 향연을 즐기자는 긍정적 메시지를 담았다.  

    버논은 이번 앨범에 대해 "마냥 쉬는 것이 아닌, 잠시 멈추어도 괜찮다는 용기를 심어드리고 싶었다. 인생의 여정에 필요한 준비"라고 설명했다. 도겸은 "쉬어가는 것이 거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멤버들과의 활동,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 맛있는 밥을 먹는 시간, 여행 등이 소소한 쉬어감이다. 바쁜 일상 속 소중한 사람들과 함게 하는 것이 지금까지 새로운 음악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 유닛곡 'HEY BUDDY' 함께 한 민규, 디에잇, 도겸 / 사진: 플레디스 제공
    ▲ 유닛곡 'HEY BUDDY' 함께 한 민규, 디에잇, 도겸 / 사진: 플레디스 제공
    특히 세븐틴은 팀 내 프로듀서 우지를 중심으로 멤버 전반이 앨범에 참여하며 현실적인 청춘의 모습을 녹여냈다.

    우지는 "멤버들의 참여가 높아지면서 우리의 목소리를 어떻게 낼까 늘 고민하는데, 이번 앨범은 여정은 꿈을 향한 여정은 끝이 없겠지만, 오늘만큼은 쉬어가도 된다는 내용으로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라며 "저희 역시 청춘들이 느끼는 감정을 함게 겪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이러한 주제가 나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HOME;RUN'(홈런)은 스윙 장르 기반의 레트로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경쾌하고 타격감 넘치는 사운드로 'HOME RUN'이라는 단어가 지닌 짜릿함을 표현한다. 여기에 '청춘의 열정적인 모습'과 '잠시 쉬어가도 돼'라는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내 무한한 성장을 지닌 청춘에게 힘찬 응원과 위로의 목소리를 보낸다.

  • 유닛곡 '마음에 불을 지펴' 함께한 원우, 준, 우지, 호시 / 사진: 플레디스 제공
    ▲ 유닛곡 '마음에 불을 지펴' 함께한 원우, 준, 우지, 호시 / 사진: 플레디스 제공
    "세븐틴 만의 매력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한 우지는 특히 퍼포먼스에 대해 "남녀노소,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매력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포인트를 전했다.

    도겸은 "멤버들 모두 무대에 대한 책임감이 커진 만큼, 표현력이 좋아졌고 무대가 성숙해졌다"라며 "뮤지컬처럼 하나의 작품을 준비하듯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HOME;RUN'을 통해 큰 힘을 얻고 즐거움, 행복을 느끼시면 좋겠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디에잇 역시 "세븐틴 다운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가 마련됐다"라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될 정도로, 무대에 자신감이 있다"라고 말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 유닛곡 'AH! LOVE' 함께한 조슈아, 정한, 에스쿱스 / 사진: 플레디스 제공
    ▲ 유닛곡 'AH! LOVE' 함께한 조슈아, 정한, 에스쿱스 / 사진: 플레디스 제공
    이 밖에도 기존 앨범에서는 볼 수 없던 다채로운 믹스 유닛으로 다양한 시대의 청춘을 음악으로 표현해 애쉬드재즈부터 펑키까지 다양한 장르를 한 앨범에서 만날 수 있다. 민규는 "여러분이 상상하고 느끼는 청춘의 집약체 같은 앨범"이라며 "많은 청춘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청춘 디스코그래피다. 나중에 세븐틴의 '세미콜론'을 떠올렸을 때, 청춘의 향기가 찐하게 느껴지는 앨범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정한은 "쉼 없이 달려가는 청춘들에게 조금이나마 쉬어가도 된다는, 숨 고를 시간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든 앨범이다"라며 "각자의 청춘 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짧지만, 큰 힘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이번 활동의 각오를 다졌다. 원우 역시 "위로와 공감, 힘이 될 수 있다면 그 어떤 성과나 수치보다 의미가 있고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진심을 덧붙였다.

    끝으로 조슈아는 최종 목표를 묻자 "팬들께서 가끔 '세븐틴이 세븐틴을 가장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이런 말을 들으면 그저 오랜 시간 붙어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서로가 끈끈해졌다는 것이 보인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세븐틴으로 오래오래 음악을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청춘들과 함께 발맞춰 걸으며 성장하고, 변주해갈 세븐틴의 앞으로는 어떤 모습일지 더욱더 궁금해지고 기대를 모은다.

    한편 청춘을 향한 응원과 위로를 담은 세븐틴의 스페셜 앨범 '; [Semicolon]'은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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