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2020-2021절기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10월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만 70세 이상(1950.12.31 이전 출생자)은 10월 19일, 만 62세~69세(1951.1.1∼1958.12.31 출생자)는 10월 26일(월)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무료 예방접종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접종 대상자는 건강 상태가 좋을 때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무료 예방접종 대상 여부 확인을 위해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국민건강보험증 등)을 갖고 방문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혼잡을 피하고 장시간 기다리지 않도록 시행 초기 며칠은 가급적 피하고, 사전 예약(가족 등이 비회원신청으로 대리 예약 가능)을 하고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등 의료기관 방문 시 지켜야 할 사항과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혼잡한 시간 방문을 피하고 대기 시 일정한 거리 두기를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은 예방접종 받을 것을 적극 권장하고,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서도 우선접종대상자가 접종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