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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스틱 음료, 홈디저트 등 '홈카페' 제품 인기

기사입력 2020.10.16 17:32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 되면서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홈루덴스족’이 급증하고 있다. 홈루덴스족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놀이를 뜻하는 라틴어 ‘루덴스(Ludens)’를 합친 신조어로, 집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평소 카페를 즐겨 찾던 사람들도 점차 집에서 즐기는 홈카페에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 특히 심리적 만족감을 중요시하는 ‘가심비’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음료나 디저트 하나라도 자신의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홈카페에 돈을 아끼지 않는 홈루덴스족을 겨냥해 프리미엄 음료 및 디저트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스틱 음료

    다양한 홈카페 음료 중 가장 대중적인 것은 스틱형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물에 타서 즐길 수 있는 간편성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과거 ‘봉지커피’로 불리던 믹스커피가 주류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이 고급화됨에 따라 카페에서 즐기던 콜드브루 커피부터 밀크티, 액상차까지 다양한 음료가 간편한 스틱 형태로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롯데네슬레코리아 ‘네스카페 콜드브루’


    롯데네슬레코리아의 ‘네스카페 콜드브루’는 국내 최초의 분말 스틱형 콜드브루 제품으로, 주로 커피전문점에서 즐기던 콜드브루 커피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 찬 얼음물에도 3초만에 녹아내리는 용해성을 자랑해 보다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또한 18℃ 이하 저온에서 고농도의 커피를 추출해 편안한 바디감, 콜드브루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으며, 올해 1g 스틱으로 리뉴얼해 개인 취향에 맞게 다양한 레시피로 즐기기 좋다.

    할리스커피 ‘아이스 콜드브루 스틱커피’


    할리스커피는 지난 6월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 콜드브루 스틱커피’를 새롭게 출시했다. 스틱커피 제품은 할리스 인기메뉴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 ‘콜드브루 스틱커피’는 깊은 바디감의 콜롬비아산 원두와 풍부한 향미의 에티오피아 원두를 블렌딩해 산뜻한 맛이 인상적이다. 할리스커피만의 노하우로 커피를 저온에서 추출하고 농축하지 않아 콜드브루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차가운 물에도 잘 녹아 야외에서 콜드브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쟈뎅 ‘에스프레소 스틱 더블샷 바닐라 라떼’


    쟈뎅은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에스프레소 스틱 더블샷 바닐라 라떼’를 출시했다.

  • 새롭게 선보이는 ‘에스프레소 스틱 더블샷 바닐라 라떼’는 더블샷을 기본으로 바닐라와 라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원두를 블렌딩해 밸런스가 뛰어난 제품이다. 세계적인 바닐라 산지인 마다가스카르에서 자란 바닐라 빈을 분쇄 후 그대로 담아 깊고 풍부한 바닐라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거품층을 오래 유지 시켜주는 라떼 크리머를 사용해 커피 전문점에서 제조한 듯 촘촘한 거품층이 오래 유지되는 것도 특징이다.

    신제품은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 파우더를 사용해, 원두의 깊은 바디감을 담아냈다. 여기에 깔끔하고 향긋한 에티오피아 원두를 -196도 상태에서 미세하게 분쇄해 블렌딩했다. 이는 ‘극저온 마이크로 그라인딩 기술’로, 원두가 물에 쉽게 녹으면서도 원두 고유의 맛과 향이 손실되지 않아 원두 고유의 깊은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홈디저트도 인기

    집에서 커피, 차 등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홈디저트 제품도 인기다. 특히 직접 굽거나 데우는 등의 조리 과정 없이 포장만 제거해 그대로, 또는 간단한 해동만으로 전문점 수준의 프리미엄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신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돼 눈길을 끈다.

    롯데제과 ‘디저뜨와’


    롯데제과는 새로운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디저뜨와’를 선보였다. 베이커리, 편의점 등에서 냉동 또는 냉장 상태로 판매되는 일반적인 디저트류와 달리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한도 상대적으로 길어, 집에 두고 필요할 때 꺼내 먹기 제격이다.

  • 디저뜨와의 첫번째 제품은 타르트 2종으로 ‘초코 브라우니’와 ‘구운 치즈케이크’다. ‘초코 브라우니’는 타르트 쿠키 속에 브라우니를 담아 캐러멜 잼을 첨가하고, 그 위에 초콜릿을 얹어 달콤한 풍미를 선사한다. ‘구운 치즈케이크’는 맛과 향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치즈를 사용해 치즈 본연의 풍미를 한층 더 높인 제품이다.

    신세계푸드 '크레마롤 블랑'


    신세계푸드는 온라인 전용 베키아에누보 냉동 디저트 '크레마롤 블랑'을 출시하며 홈디저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 크레마롤 블랑은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 안에 국내산 생크림과 연유로 만든 크림을 가득 채워 넣어 진하고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적인 급속 냉동 디저트와 달리 해동 후에도 식감과 향이 그대로 유지되고, 썰었을 때 쉽게 부서지지 않도록 독자적인 제조법을 적용하여 집에서도 디저트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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