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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예' 임수향 종영소감 / 사진: FN 엔터테인먼트 제공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이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임수향은 지난 15일 종영한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극본 조현경, 연출 오경훈·송연화)(이하 '내가예')에서 '오예지'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매료했다. 이에 마지막회 시청률이 5.0%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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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임수향은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내가예'는 한여름 밤의 꿈 같은 드라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한 편의 동화같이 아름답고 그리운 드라마로 기억될 것 같다. 매 작품이 항상 도전이지만 특히 어려웠던 예지와 헤어지려니 아쉬움이 남는다. 고생 많았던 예지가 사랑해 주는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오예지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환이, 진. 모든 배우들과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보내주신 응원에 제가 더 힘낼 수 있었다. 배우 임수향의 가장 예쁜 시간이 바로 지금이듯, 시청자분들의 아름다운 시간도 항상 지금이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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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은 16회 내내 흔들림 없는 연기력을 유지하며 드라마의 중심을 잡고 이끌어 갔다. 과거의 트라우마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진실을 받아들이며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오예지의 성장을 캐릭터에 완벽 몰입하여 표현해낸 임수향은 매 회 인생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내가예'를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진한 멜로 연기에 도전한 임수향은 첫사랑의 아련하고 아름다운 모습부터 변해가는 캐릭터의 심리묘사를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설득력 있는 감정선을 표현해 내며 예지의 감정에 동화시키는 열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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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임수향은 극 중 모든 캐릭터와의 빛나는 케미를 선보였다. 서환(지수)과의 쫀쫀하고 아찔한 마라맛 케미부터 마지막 회를 장식한 아련하고 아름다운 케미는 드라마의 몰입을 한층 더 했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다채롭고 무궁무진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는 배우 임수향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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