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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은 얼마일까?
헬스케어 스타트업 빅케어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위치에 따른 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을 알려주는 코로나19 위험 지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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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험 지수 서비스는 송민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교수와 염준섭 세브란스 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국내 최초로 코로나 지도를 개발한 이동훈씨가 공동 개발했다. 전 세계에서 취합한 25만명의 코로나19 검사자들 건강 정보에 국내 코로나 확진 환자들의 위치 정보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딥러닝 기법을 활용해 개인별 코로나 위험지수를 알려준다.
해당 서비스는 빅케어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 빅케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나이, 성별, 당뇨병, 천식, 고혈압,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여부 같은 개인 건강정보와 지금 있는 곳이나 방문할 곳 같은 위치 정보를 입력하면, 코로나에 걸릴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를 0-100까지의 숫자로 알려준다. 빅케어 회원으로 가입하면 국가가 관리하고 있는 지난 10년간의 방대한 개인 건강 검진 자료를 토대로 좀 더 정확한 위험 지수를 알 수 있다.
한편, 빅케어는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설립한 건강 관리 플랫폼 회사로, 이번 코로나 위험 지수를 시작으로 감염과 계절별 질병 위험 지수까지 개발해 모바일 기반의 ‘디지털 백신’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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