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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나연이 코스모폴리탄 11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펜디의 컬렉션 의상을 입은 나연은 시크하면서도 한층 깊어진 매력을 3종의 커버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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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자마 룩, 트랙슈트 같은 편안한 스타일부터 독특한 실루엣의 코트와 점프슈트 등 우아한 룩까지 다양한 분위기의 의상을 사랑스러운 표정과 포즈로 소화했다. 컷마다 귀여움과 도회적 분위기를 넘나들며 트와이스의 ‘맏내’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활동이 줄어든 나연은 틈틈이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과 시간을 보냈다며 근황을 알린 그는 “평소 재미있는 걸 많이 하고 싶어 하는 성격이에요. 그동안 베이킹, 요리, 도예를 배웠고 마음 맞는 멤버와 유리 공예를 배울 생각이었는데 시간이 맞아 못했어요. 기회가 되면 베이킹을 다시 배우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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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멤버들과 팬들 사이에서도 강한 멘탈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나연은 “옛날부터 우울하거나 힘들다 느낄 때는 최대한 그 감정에서 빨리 벗어나려 노력했어요. 그런 감정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 여기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인한 내면에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가족과 멤버들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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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6년 차가 된 트와이스로서의 소회를 묻자 “데뷔 초보다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주어진 것을 해내면 만족하는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앨범, 무대, 화보 촬영 모두 저희가 만들어가는 작업물이니 더 열정을 갖고 욕심도 내는 것 같아요. 점점 저희의 생각이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여지가 많으니까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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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두 번째 정규 앨범에 대해서는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레트로 음악으로 13곡이 수록돼 있어요. 모든 앨범을 열심히 준비하지만, 정규앨범은 팬들에게 의미가 큰 것 같아서, 그동안 안 하던 콘텐츠나 활동을 더 많이 보여드리려고 해요”라며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트와이스 나연은 10월 26일 두 번째 정규 앨범 ‘Eyes wide open’ 발매를 앞두고 있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