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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비자 관심도 'LG전자' 2배 우세...호감도 상승은 'LG전자' 우세

기사입력 2020.10.16 09:27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분석 결과
  • 삼성전자, LG전자 연도별 정보량 비교/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 삼성전자, LG전자 연도별 정보량 비교/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국내 '삼성전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LG전자' 보다 두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호감도 증가률은 'LG전자'가 높았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 GBR)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지난 10월 8일까지와 올해 같은 기간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시 성인, 도박, 거래, 스포츠, 부동산, 게임, 증권, 광고, 공통글 등에 관한 자료는 제외했다.

    분석 대상 기업은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와 LG전자다. 

    조사 결과 '삼성전자'는 지난해 52만 4239건에서 올해 54만 3,555건으로 4.61%(2만 5316건) 증가했으며, 'LG전자'는 지난해 22만 1674건에서 올해 23만 8060건으로 6.88%(1만 6386건) 증가했다.

    증가율면에선 LG전자가 삼성전자보다 소폭 앞선 가운데 두 회사 모두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관심도는 증가했다.
  • 삼성전자 지난해 올해 100일간 호감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 삼성전자 지난해 올해 100일간 호감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 LG전자 지난해 올해 100일간 호감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 LG전자 지난해 올해 100일간 호감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또한, 같은 기간 기업 호감도를 분석했다.

    순호감도(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의 경우 'LG전자'는 지난해 35.07%에서 올해 38.64%로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순호감도는 15.30%에 그쳤으나 올해는 26.93%로 급등했으나 LG전자 상승률보다 낮았다. 

    삼성전자의 호감도가 LG전자에 밀리는 이유로는 이재용 부회장의 잇단 공판 뉴스 등 제품 외 측면 때문으로, 공판 용어들이 부정률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참고로 해당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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