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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유재명 주연의 영화 '소리도 없이'가 일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신작 공세에도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는 일일 박스오피스 8위 자리를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일 일일 박스오피스 1~5위에는 영화 '소리도 없이', '담보', '폰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돌멩이' 순으로 올랐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시사회로 박스오피스 4위 기록에 올랐다.
영화 '소리도 없이'는 개봉 첫 날 3만 5,800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시사회 기록까지 합한 누적관객수는 3만 6,143명.
'소리도 없이'는 독특한 지점의 영화다. 범죄조직의 뒤처리를 해주며 삶을 유지하는 태인(유아인)과 창복(유재명)이 어느날 '산 사람을 하루만 맡아달라'는 범죄조직 실장의 부탁을 수락한다. 그들은 그렇게 한 아이의 유괴에 가담하게 된다. 범죄 이야기를 담았지만, 시체를 처리하거나, 아이를 유괴하는 것을 잔인하게 그리기보다 관객에게 판단을 유보하는 질문을 던진다. -
영화 '담보'는 박스오피스 2위 자리로 물러섰다. 일일 관객수 1만 8,574명의 관객을 더하며 현재 누적관객수는 133만 4,190명.
'소리도 없이', '돌멩이' 등 신작의 개봉에도 가수 김호중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는 일일 박스오피스 8위 자리를 지켰다. 일일관객수 1,293명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8만 1,500명을 기록했다.
한편, 박스오피스 6~10위 '테넷', '언힌지드',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 '그린랜드', '극장판 요괴워치: 포에버 프렌즈' 순으로 기록했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