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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더 뉴 스파크가 '2020년 한국산업의 고객 만족도(KCSI)' 조사 경형 승용차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6년 연속 고객 만족도 1위를 차지하게 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KCSI는 1992년부터 국내 산업별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평가해온 공신력 있는 조사로 전반적 만족도, 재구입 의향,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요소 만족도 등 세 가지 항목을 종합해 고객 만족도를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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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조사에서 더 뉴 스파크는 100점 만점 중 86.0점을 획득하며 기아차 모닝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스파크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에서 경쟁 모델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주행 안정성, 승차감(안락감), 엔진 및 미션 성능, 연비, 가격 대비 옵션 다양성, 품질 대비 가격 등 세부적인 요소 만족도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더 뉴 스파크는 가격이 저렴하고 경제적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프리미엄 경차'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성능 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 사양 및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등 맞춤형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어필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더 뉴 스파크가 작년에 이어 또다시 고객 만족도 1위를 달성하며 국내 경차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경차 이상의 뛰어난 안전과 품질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경차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