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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수의 데뷔일을 기념하는 특별한 방법…이승환 팬들, 착한 '기부 릴레이'로 31주년 축하

기사입력 2020.10.15 17:31
  • 사진출처=드림팩토리
    ▲ 사진출처=드림팩토리

    오늘(10월 15일)은 가수 이승환이 데뷔한 지 31주년이 되는 날이다. 가수 이승환의 데뷔 3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팬들의 아름다운 기부가 매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팬들이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팬들은 이승환이 홍보대사로 있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이승환 31주년', '우리도 차카게' 등 응원 문구와 함께 숫자 '31'을 품은 후원금을 보내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승환은 오랜 시간 나눔 실천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뮤지션이다. 2001년 자선콘서트 '차카게 살자'를 통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고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승환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수술비 지원 및 치료 지원, 장학금 및 자기성장 프로그램 지원 등 20년째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쳐 모범이 되고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외에도 다양한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남다른 신념과 행보로 선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팬들의 기부 역시 단발성이 아닌, 가수의 선한 의지에 따라 매년 계속되고 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억 3천만 원, 2019년에만 3천만 원이 넘는 후원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 재단에 전달하며 '그 가수에 그 팬' 다운 건강한 행보로 올바른 팬 문화의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 사진출처=이승환 공식 페이스북 화면캡처
    ▲ 사진출처=이승환 공식 페이스북 화면캡처

    이승환은 이런 팬들의 착한 기부에 대해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올해도 어김없이 여러분들은 대놓고 깜찍한 선행을 저질렀고 전 그 순간을 묵묵히 목도 중이었습니다. 어떻게 매년 저런 일을 자행할 수 있을까 경악스러웠습니다. 생각해 보았습니다. 31주년을 축하 받을 사람은 제가 아니라 여러분이라고. 31주년 동안 여러분의 추억과 지금을 배신하지 않는 가수를 만난 여러분이, 여러분의 안목이 축하받아야 마땅하다고."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담은 글을 올렸다.

  • 2020 이승환 뮤비 콘서트 - 출첵 공연 현장(사진=서미영)
    ▲ 2020 이승환 뮤비 콘서트 - 출첵 공연 현장(사진=서미영)

    한편, 이승환은 거리두기 좌석제,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모범적인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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