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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석 이마트‧쓱닷컴 대표 겸직한다…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

기사입력 2020.10.15 11:29
신세계, 이마트 정기 임원인사 단행…"변화‧혁신, 성장기반 구축' 중점
  • 강희석 이마트 대표/신세계 제공
    ▲ 강희석 이마트 대표/신세계 제공

    신세계그룹이 15일 이마트 부문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임원 인사에 따라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쓱닷컴 대표 겸직하게 됐다.

    강 대표는 지난해 10월 이마트 대표에 오른 이후 취임 1년 만에 그룹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부문을 모두 아우르게 됐다. 이마트 노재악 부사장보와 형태준 부사장보는 부사장으로 곽정우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경영 환경 극복과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전문성 강화 및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한편, 온라인 역량 강화 및 온오프 시너지 창출과 조직 효율 제고 및 신성장 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에는 이마트24 김성영 대표를, 이마트24 대표에는 신세계I&C 김장욱 대표를 각각 내정했다. 신세계푸드 대표는 마케팅담당 송현석 상무를, 신세계I&C 대표에는 IT사업부장 손정현 전무를,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에는 전략실 지원총괄 이주희 부사장보가 올랐다.

    신세계은 임원 인사와 함께 전문성 강화,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조직 시너지 제고를 위해 각 사별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이마트'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전문성 강화 및 조직문화 선진화를 추진한다.

    MSV담당을 신설하고 현재 4담당 체제인 판매담당을 5담당 체제로 확대하는 한편, Metro담당 신설을 통해 영업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조직 문화 본부를 신설해 미래지향적 조직문화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쓱닷컴'은 온라인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그로서리사업본부, 신사업본부, DATA/INFRA본부, 지원본부 등으로 조직 체계 전반을 재구축했다. 특히 이마트와 쓱닷컴은 대표 겸직을 통해 향후 온·오프 통합적 사고 및 시너지를 크게 강화하게 된다.

    신세계푸드는 제조서비스부문과 매입유통부문 부문 대표 체제를 단일 대표 체제로 재편하는 한편, 조직 전반의 효율과 시너지를 제고하도록 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전략기획 및 상품개발 조직을 신설해 신사업 추진 및 상품경쟁력을 강화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을 타개하고 그룹의 미래 준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최적임자를 엄선해 인사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히 능력과 성과주의에 기반한 인사를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의 백화점 부문에 대한 정기인사는 오는 12월 초에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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