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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가 14일 한국의 ICT(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한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8일 NIA의 ‘한국의 ICT를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사례집 발간 이후, ICT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세계 각국의 연대 의식이 확산됨에 따라 국제CIO아카데미의 요청으로 온라인 세미나가 개최된 것이다. 국제CIO아카데미는 세계 50개국과 국제기구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 동 세미나는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파라과이 등 전 세계 10여개국 3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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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에서 한국의 ICT·보건 분야 전문가들은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 시스템 구축 경험을 공유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이상훈 부원장이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 구축 사례를 공유하였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유승미 연구원과 네이버의 옥상훈 부장이 각각 ‘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와 ‘네이버 클로버 AI 케어콜 서비스’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NIA 백인수 센터장이 ICT를 활용한 코로나19의 극복 방안으로 한국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은 각국의 ICT 기반 감염병 대응 현황을 공유하며 발표자들과 코로나19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NIA 문용식 원장은 "본 세미나를 통해 한국이 코로나19를 극복한 경험을 공유하여 전 세계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언급하며, "향후 국제CIO아카데미 및 그 회원국들과 ICT 분야 협력을 지속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