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첸이 상대방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솔로곡으로 전한다.
오늘(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첸의 새 싱글 '안녕(Hello)' 음원이 공개되며, 같은 시간 곡의 분위기에 맞춰 차분하고 서정적인 장면들로 구성돼 가을과 어울리는 따뜻한 감성을 만날 수 있는 뮤직비디오도 함께 베일을 벗는다. -
'안녕'은 마이너와 메이저를 넘나드는 유니크한 분위기의 브릿 팝 곡으로, 편지를 모티브로 한 가사에는 상대방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덤덤하게 표현한다.
특히 첸의 첫 솔로앨범 '사월, 그리고 꽃 (April, and a flower)'의 수록곡 '꽃(Flower)',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에 수록된 '그대에게(My dear)' 등으로 좋은 호흡을 펼쳤던 김제휘 작곡가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여기에 인기 작사가 황유빈도 함께 작업에 나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신곡은 결혼 발표 및 득녀 소식을 전한 뒤, OST를 통해서만 활동에 나섰던 첸의 정식 솔로곡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1월 결혼 발표 및 4월 득녀 소식을 전한 첸은 지난달 8일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OST '너의 달빛'을 공개했다. -
첸은 엑소 활동을 통해 탁월한 가창력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사해 글로벌 인기를 얻은 것은 물론, 개인 활동으로도 솔로 앨범 및 드라마 OST, 컬래버레이션 곡까지 대부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하지만 여러 개인사를 겪는 과정에서 첸의 소통 부재 등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 아쉬운 반응이 쏟아졌고, 그 이후 돌아온 첸의 '너의 달빛'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이번 솔로곡 '안녕'은 어떤 반응을 얻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상황.
한편 엑소 첸은 1992년 생인 만큼, 올해 중 아니면 늦어도 내년까지는 군 복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번 신곡이 군입대 발표를 앞두고 공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안녕'의 부제가 'Hello'인 만큼, 입대와는 무관한 신곡이라는 반응 등이 나오고 있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