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타트업' 김선호 "남주혁, 모든 연기가 진짜 같아…역할에 몰입해 같이 즐긴다"

기사입력 2020.10.12.15:21
  • 스타트업 제작발표회 참석한 남주혁-김선호 / 사진: tvN 제공
    ▲ 스타트업 제작발표회 참석한 남주혁-김선호 / 사진: tvN 제공
    김선호와 남주혁이 '스타트업'을 통해 선사할 호흡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12일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 김선호는 빚을 갚기 위해 스타트업을 선택하는 '한지평'으로 분한다.

    극 중 한지평은 서달미(배수지) 할머니 최원덕(김해숙)'의 부탁으로, 남도산'(남주혁)을 사칭해 서달미에게 오랜 기간 편지를 써왔다. 하지만 정체가 발각될 위기가 생기자, 남도산에게 서달미를 대신 만나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며 인연을 맺는다. 이에 남주혁과 김선호가 만들어갈 관계 역시 흥미를 더하는 상황.

    남주혁은 "도산과 지평의 관계를 생각하면, 선호 형이 정말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도산이 캐릭터가 정말 일반적이지 않아서 대사를 친 뒤 가끔 형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좀 NG가 많이 났던 것 같다"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에 김선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주혁 씨와 처음 알게 됐는데, 정말 다 진심이고 진짜처럼 연기를 해서 정말 좋다. 같이 하는 저 또한, 주혁 씨를 따라서 열심히 하게 된다. 그 역할로 웃고 같이 놀고하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다"라며 "어느날 툭 튀어나오는 대사들이 정말 웃기고, 이거 진짜 도산이잖아 하다가 끝날 때도 있다. 재밌는 상황이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충환 감독 역시 "대본에 없는것을 연기하다가 웃긴 것도 있고, 대본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될까' 하는 웃긴 장면도 많다"라며 "묘하게 신이 흘러가면서 더 이야기가 풍성해지기도 했다"라고 설명을 덧붙여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오는 17일(토)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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