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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잇츠스킨·내셔널지오그래픽·마녀공장, 제품력으로 미국·유럽·동남아 등 해외 진출

기사입력 2020.10.12 09:53
  • 국내 화장품과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은 올해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클리오는 클리오는 KOTRA와 손잡고 10월 12일(월) 오전 9시부터 미국 아마존 첫 라이브 방송을 선보인다. 이번 라이브방송은 코트라가 미국 아마존에 입점되어 있는 국내 핵심 브랜드를 선정해 언택트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아마존라이브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 사진=클리오 제공
    ▲ 사진=클리오 제공

    이번 방송에서는 클리오의 자연주의 브랜드 구달(goodal)의 청귤 비타C라인 4종 제품인 세럼, 토너패드, 아이크림, 아이패치가 소개된다. 최근 일본 및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이어 가고 있다.

    클리오는 이번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미국 온라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아마존과 같은 미국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으며 기초 브랜드 구달을 시작으로 연말부터 미국 디지털 마케팅 확장을 본격화한다. 이러한 미국 온라인 시장 확장 계획은 코트라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더욱 가속화될 예정이다.

  • 사진=잇츠스킨 제공
    ▲ 사진=잇츠스킨 제공

    잇츠한불의 클리니컬 스킨 솔루션 브랜드 잇츠스킨은 지난 9월 17일 태국 왓슨스(Watsons) 매장 250개 지점에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파워 10 포뮬라 이펙터’를 입점시키며 본격적인 포스트 차이나 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잇츠스킨은 2013년 태국 진출 후 7년 동안 주요 쇼핑몰 내 12개의 오프라인 단독샵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여러 해 동안의 성장률을 평균으로 환산한 수치인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26%에 이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태국 내 인기 제품인 ‘파워 10 포뮬라 이펙터’ 외에도 왓슨스 내 잇츠스킨 품목을 확장하고 입점 매장수 또한 늘려 나갈 예정이다. 다른 멀티브랜드숍에도 추가로 진출해 태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잇츠스킨은 동남아시아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선도적인 활동도 진행 중이다. 이미 진출해 활발하게 브랜드를 전개해 나가고 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비롯 올해 말 새롭게 진출할 필리핀 등과 함께 아세안 주요 국가 간의 상호 매출 시너지를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 日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되는 베스트셀러 제품 / 사진=마녀공장 제공
    ▲ 日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되는 베스트셀러 제품 / 사진=마녀공장 제공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은 지난 8월 25일, 일본의 메인 멀티 브랜드샵인 엣코스메(@COSME), 로프트(LOFT), 숍 인(SHOP IN)에 입점해 일본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마녀공장은 일본의 최대 버라이어티 스토어 ‘로프트(LOFT)’의 메인 채널인 도쿄 시부야, 긴자, 오모테산도점을 비롯하여 약 17여 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뷰티 셀렉트숍인 ‘숍인(shop-in)’의 40개 매장과, 일본 최대 멀티 브랜드샵인 엣코스메(@COSME)의 14개 매장에 입점해 일본 오프라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마녀공장은 日 온라인몰 진출 2개월 만에 ‘비피다 콤플렉스 앰플’이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라쿠텐(Rakuten)에서 한국 화장품 랭킹 전체 1위를 획득한 것을 비롯해, 아마존(amazon)에서는 '퓨어 클렌징 오일'이 클렌징 오일 전체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일본 4대 오픈마켓인 큐텐(Qoo10)의 팔로워 수는 5만명을 달성하는 등 일본 내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 사진=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제공
    ▲ 사진=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제공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오는 11월부터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 내 디즈니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다. 이후 소비자 반응과 현지 환경을 반영해 단독 매장 등 유통 채널 및 상품 공급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8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북미, 유럽 내 제품 공급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글로벌 인지도와 패션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력을 앞세워 유럽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지난해 8월 홍콩 단독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대만 굴지의 아웃도어·스포츠 제품 유통사인 ‘모멘텀 스포츠’를 통해 대만에 진출하는 등 아시아 패션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연내 호주, 뉴질랜드 진출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2021년에는 중국 및 일본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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