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파일럿으로 방영, 인기를 끈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정규 편성에 성공했다.
오늘(10일) 방송되는 MBC 새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대한민국 대표 절친들이 극한의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찾아가 자급자족하는 프로그램. 대자연에 '우정'을 더하고 웃음과 감성, 힐링을 넣었다. 특히 친해지는 과정을 담는 버라이어티의 흔한 구성과 달리 극한 환경에서 절친들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정규 편성 주자로는 파일럿에서 활약한 안정환과 이영표가 등장한다. 파일럿 당시 안정환은 무엇이든 해내는 '안데렐라'로 분했고, 조영표는 이미지와 완전 다른 허당미를 발산했다. 두 사람의 케미가 시청자를 매료, 이들의 케미를 다시 보고 싶다는 요구가 빗발쳤다는 전언이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 두 사람은 전라남도 어느 무인도로 떠난다. 이들은 예사롭지 않는 비주얼의 자연인과 첫 만남을 가졌다고. 과연 두 사람이 만난 새 자연인은 누구일지, 안정환-이영표는 어떤 우정 스토리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이 가운데, 안정환-이영표의 후속 주자가 베일을 벗었다.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는 박명수와 하하의 무인도 표류기가 담겼다. 망망대해로 둘러싸여 있는 어느 섬 속 두 사람은 러닝셔츠 바람에 넋이 나간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의문의 자연인 지시에 따라 붉은 대야에 몸을 접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곧이어 박명수의 "25년 방송 사상 이게 최고야"라는 말과 함께 이들의 험난한 에피소드가 예고되면서 본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안싸우면 다행이야' 오늘(1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 이우정 기자 lwjjane864@chosun.com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