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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들어도 좋은 규현의 목소리지만, 가을에 들으면 더욱 와닿는다. 첫 솔로앨범 '광화문에서' 이후 '가을'하면 떠오르는 대표 가수로 자리매김한 규현이 가을을 담은 신곡 '내 마음을 누르는 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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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규현의 새 디지털 싱글 '내 마음을 누르는 일(Daystar)' 음원이 발매된다. 같은 시각 공식 유튜브 및 네이버TV 채널 등에서는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는다.
'내 마음을 누르는 일'은 계절마다 새로운 노래를 발매하는 'PROJECT: 季'의 두 번째 신곡으로, 규현은 지난 7월 여름과 어울리는 청량한 분위기의 신곡 'Dreaming'(드리밍)을 발매했다. 특히 가사에는 '네가 나의 꿈이며, 너로 인해 꿈을 꾸고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아 여전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Dreaming'에 이어 베일을 벗게된 규현의 계절별 프로젝트 신곡 '내 마음을 누르는 일'은 따뜻한 기타 사운드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조화로운 정통 발라드 장르로, 사랑하는 사람을 늘 곁에서 바라보며 다가갈 수 없음을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낮에 뜨는 별'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
규현은 슈퍼주니어 활동과 유닛을 통해 뛰어난 보컬 역량을 과시한 것은 물론, 꾸준히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낸 바, 이번 신곡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첫 솔로앨범 '광화문에서'를 비롯한 여러 발라드 장르의 솔로곡을 통해 자타공인 '가을 감성 장인'으로 떠오른 규현이 가을에 발매하는 신곡인 만큼, 더욱더 기대감을 높이는 상황.
뿐만아니라 규현은 지난해 공개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OST '화려하지 않은 고백'과 최근 발매한 웹툰 '취향저격 그녀'와 컬래버레이션한 '내 마음이 움찔했던 순간' 음원 등이 여전히 음원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신곡 '내 마음을 누르는 일' 역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규현의 신곡 '내 마음을 누르는 일' 뮤직비디오에는 뮤지컬 '베르테르'의 베르테르 역에 함께 캐스팅되며 인연을 맺은 배우 유연석이 출연한다. 유연석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이별을 맞이한 남자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미를 그려낼 것을 예고했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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