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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 주몽신화, 선화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삼국유사'...11월 개막 전체캐스팅 공개

기사입력 2020.10.08 09:42
  • 대한민국의 역사서를 뮤지컬로 만난다. 

    역사뿐만 아니라 문학, 민속, 생활 등 우리 조상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삼국유사'가 뮤지컬 '삼국유사'로 11월에 관객을 찾는다. 

    보각국사 일연 역에는 배우 최인형(본명 최정수)이 캐스팅되었다. 작년 공연과 달리 이번 공연에서 일연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역할로 다양한 캐릭터 연기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익인간의 정신을 깨닫고 빛을 찾아가는 웅녀 역과 백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루만지며 백성을 위한 세상을 꿈꾸는 선화공주 역은 배우 랑연이 연기한다. 단군신화 속 호장이자 주몽과 격렬하게 대립하는 대소왕자 역에는 배우 송형은이 캐스팅되었다. 배우 랑연과 송형은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은 윤회라는 굴레 속에서 환생하면서 겪게 되는 고난과 깨달음을 연기하게된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기만의 삶을 개척해 나아가며 현재의 우리들에게 가장 큰 메세지를 던져줄 수 있는 주몽 역은 배우 박근식이 연기한다. 그런 주몽의 꿈을 응원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화부인 역에는 배우 신진경이 캐스팅되었고, 나약한 백제의 왕자였지만 선화공주와 만나 우정을 나누고 이해하며 백성의 마음에 다가가고자 고군분투하는 장(서동) 역에는 배우 윤재호가 캐스팅되었다.

    이외에도 윤병일, 문남권, 김채아, 정기정, 정소영, 김태건, 장진수, 길하은, 강성빈, 이종원, 박규연, 박진서까지 뮤지컬 전문 배우 18인이 함께 펼쳐내는 뮤지컬 '삼국유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단군신화, 주몽신화, 선화공주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구성했다. 티켓 오픈은 10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고려시대 보각국사 일연은 전국을 돌며 자료를 수집하여 편찬한 대한민국의 역사서이자 문화적 기록의 보고(寶庫)인 '삼국유사'는 고조선부터 삼국시대까지 우리나라 고대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 가장 오래된 역사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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