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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김범 "4년 만의 복귀작, 잘 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기사입력 2020.10.07.14:48
  • '구미호뎐'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 '구미호뎐' 제작발표회 / 사진: tvN 제공
    김범이 '구미호뎐'을 통해 약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에 나선다.

    7일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 김범은 구미호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요 '이랑'을 연기한다. 이연(이동욱)의 배다른 동생으로 형에 대한 브라더 콤플렉스로 똘똘 뭉친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구미호다.

    특히 김범은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드라마 '미세스캅2' 이후 오랜만에 시청자와 만나게 됐다. 김범은 "굉장히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만큼,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보여드리려고 한다"라며 "무엇보다 대본을 받았을 때 이랑 캐릭터가 굉장히 어떤 시각에서 나쁘고 날카로워 보이기도 했지만, 제 시각에서는 외로워보였고, 같이 있어주고 싶다는 마음을 받았다"라고 이번 작품에 끌린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범은 지난 공백기에 대해 "긴 시간이라기 보다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지나가길 바라는 시간이었고, 버티는 시간이기도 했다. 외로운 날도 있었지만, 재미있는 날을 기다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동욱은 "소집해제 이후 오랜 만에 보게 됐는데 더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것 같고, 책임감이 많아진 느낌을 받았다"라며 김범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김범이 완성할 '이랑'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오늘(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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