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테라사이클, 방콕 운하서 플라스틱 쓰레기 50톤 수거

기사입력 2020.10.07 10:49
  • 테라사이클재단은 태국 현지에서 방콕시와 코카-콜라 재단, 베니오프 오션 이니셔티브와 파트너십을 맺고 해양 폐기물 유입 방지를 위해 나섰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산타 바바라 해양과학연구소 산하기관 ‘베니오프 오션 이니셔티브(Benioff Ocean Initiative)’는 코카-콜라 재단의 후원을 받아 방콕을 포함한 세계 각지의 9개 지점에서 해양 폐기물 유입 방지 활동을 하고 있다. 태국 방콕의 경우, 테라사이클재단과 협력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사진=테라사이클재단 제공
    ▲ 사진=테라사이클재단 제공
    테라사이클재단은 지난 6월 랏프라오(Lat Phrao) 운하에 하천 플라스틱 수거 장치를 설치해 약 3개월 간 50톤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는 쾌거를 이뤘다. 가장 높은 일일 수거량은 약 2톤에 달하며, 비닐 봉지가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일회용 용기, 플라스틱 병 및 유리병이 상당수 수거됐다.
     
    수거된 폐기물은 랏프라오 지구에 위치한 선별장으로 전달돼 건조 및 선별 과정을 거친다. 선별된 폐기물은 테라사이클의 R&D를 통해 재활용 가능한 원료가 된다. 수거된 폐기물의 종류와 원료화 공정 과정은 모두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지역 사회의 환경교육 및 캠페인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테라사이클재단은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에서 해양 플라스틱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테라사이클은 2017년 9월에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아모레퍼시픽, 빙그레, 락앤락, 이마트, 해양환경공단 등 국내 기업, 기관들과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여 국내에서도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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