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를 이끄는 아이돌이 연이어 일본 컴백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로 현지 무대에 설 수 없어도 음반을 발매하며 일본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것. 약 5년 만에 현지 앨범을 발매하는 뉴이스트부터 꾸준히 한-일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걸그룹까지, 가을 일본 음원 차트를 물들일 스타들의 컴백 소식을 정리했다.

◆ 뉴이스트｜10월 7일

뉴이스트는 내일(7일) 일본 앨범 'DRIVE' 발매를 앞두고 오늘(6일)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2015년 현지 첫 정규앨범 'Bridge The World' 이후 5년 만의 신보다.

'DRIVE'는 드라이브를 주제로 기품 있는 성숙한 분위기와 고속도로를 달리는 듯한 질주감이 조화를 이루는 기분 좋은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히트곡 메이커이자 프로듀서 BUMZU와 뉴이스트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 Song For You'(Japanese ver.), 'Call me back', 'LOVE ME', 'I'm in Trouble', 'Back To Me' 등 총 14곡으로 뉴이스트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쳐낼 전망이다.

◆ 여자친구｜10월 14일·21일

여자친구는 1년간 현지 컴백을 기다린 팬들을 위해 2주 연속 일본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 14일에는 '回:LABYRINTH ~Crossroads~', 21일에는 '回:Song of the Sirens ~Apple~'을 공개한다.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여자친구는 타이틀곡과 수록곡 일부를 일본어로 새롭게 녹음했다고.

먼저, '回:LABYRINTH'에는 지난 2월 발표한 동명의 국내 앨범 타이틀곡 '교차로'와 수록곡 '래버린스' 일본어 버전을 수록한다. '回:Song of the Sirens'에는 타이틀곡 'Apple'과 '타로 카드' 일본어 버전이 담긴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는 10월 31일 첫 온라인 콘서트 'G C:ON(지콘)'을 개최한다.

◆ 아이즈원｜10월 21일

아이즈원도 일본 컴백 대전에 합류한다. 오는 21일 일본 정규 1집 'Twelve'를 통해 타이틀곡 'Beware', 신곡 'Waiting', 'Yummy Summer','どうすればいい?(어쩌면 좋아?)'를 내놓는다. 나머지 트랙은 일본 활동곡 '好きと言わせたい', 'Buenos Aires', 'Vampire'를 포함해 '라비앙로즈', '비올레타', '피에스타' 일본어 버전과 '프로듀스48' 경연곡 '好きになっちゃうだろう？(반해버리잖아?)', '夢を見ている間(꿈을 꾸는 동안)'으로 채워진다.

지난달 30일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Twelve' 수록곡 전곡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 트와이스｜11월 18일

이달 데뷔 5주년을 맞은 트와이스는 올가을, 팬들에게 선물 같은 앨범을 선사한다. 10월은 국내, 11월은 일본에서 신보를 내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는 것.

오는 26일에는 약 3년 만에 국내 정규 2집 'Eyes wide open'을 발매하고, 11월 18일에는 싱글 7집 'BETTER'를 공개한다. 'BETTER'는 '지금'을 주제로 '만나고 싶지만 만날 수 없는, 하지만 이어져 있다'라는 콘셉트로, 동명의 타이틀곡 'BETTER'과 'Scorpion'이 담긴다.

특히, 트와이스는 올해에만 일본 리패키지 앨범 '&TWICE -Repackage-', 여섯 번째 싱글 'Fanfare', 베스트 앨범 '#TWICE3'을 발매한바, 겨울까지 쉴 틈 없는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