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소비 트렌드 변화 속 유통∙패션업계 온라인 서비스 강화

기사입력 2020.10.06 15:39
  • 유통∙패션업계가 온라인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과 적극 소통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최근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을 온라인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동시에 선보였다.

    현대식품관 투홈은 ‘현대백화점 식품관 상품을 통째로 집에 배송해준다’는 콘셉트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밤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 이전에 집으로 배송해준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경기도 김포에 새벽배송을 위한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하기도 했다.

  • 사진=11번가 제공
    ▲ 사진=11번가 제공

    11번가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선물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메시지로 보내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선물하고 싶은 상품을 골라 받는 사람을 선택하고 결제한 뒤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이다. 받는 사람은 전달된 메시지의 링크를 통해 배송받을 주소를 입력하거나 선물을 거부할 수 있다.

    특히, 선물을 받는 사람은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등 번거로운 절차가 없어 편리하다. 11번가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일부 상품 및 카테고리(성인인증 상품, 해외 직구, 착불 상품 등)를 제외한 거의 모든 상품에 적용하며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 사진=한세엠케이 제공
    ▲ 사진=한세엠케이 제공

    패션기업 한세엠케이는 의류업계 최초로 온라인 주문한 옷을 당일 배송해 주는 ‘의류 총알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코로나19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니즈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서비스 일정을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한세엠케이는 총알 배송 서비스 도입을 위해 최대 25배 이상 제품 검수 시간이 빨라지는 전자 부착 태그 시스템을 자사 물류 관리에 도입했다. 한세엠케이 계열사인 온라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에서 0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에 주문하면 당일 오후 옷을 받을 수 있으며 버커루, TBJ, 앤듀, NBA 등 한세엠케이의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 사진=리틀스마트 제공
    ▲ 사진=리틀스마트 제공

    유치원복 브랜드 리틀스마트는 비대면으로 아이들의 사이즈를 맞출 수 있는 ‘비대면 채촌 시스템’을 도입했다. ‘비대면 채촌 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나 아이들의 개별 사이즈 측정과 등록이 가능하도록 리틀스마트가 원복 최초로 도입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솔루션이다.

    원아생의 키, 몸무게, 허리둘레 등을 입력하면 개별 사이즈를 기반으로 최적의 사이즈를 추천해 주는 시스템으로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간단히 이용 가능하다. 원복 사이즈 선택 시 360도 착용 이미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동복의 경우 재킷 안쪽 복종의 사이즈도 확인할 수 있게 해 쉽고 안전하게 원복 사이즈를 맞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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