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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물X웃음X케미가 만났다" 이제훈·조우진·신혜선·임원희 '도굴'

기사입력 2020.10.06.17:00
  • 영화 '도굴'에서 열연한 이제훈,조우진,신혜선,임원희,박정배 감독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 영화 '도굴'에서 열연한 이제훈,조우진,신혜선,임원희,박정배 감독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한 팀이 된다. 영화 '도굴'을 통해서다.

    6일 온라인으로 영화 '도굴'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의 위험한 제안을 받고,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와 함께 펼치는 환상적인 도굴의 세계를 담은 영화다.

    배우 이제훈, 신혜선, 조우진은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옷을 입었다. 이제훈은 "능청스럽고 능글맞은" 강동구가 됐다. 스태프들까지도 이제훈에게 '이제훈 백과사전'이라는 애칭을 붙여줬을 정도로 처음 보는 그의 모습이다. 이제훈은 "예전에 놀아본 적 없는 천연덕스럽게 놀 수 있는 무대가 만들어져서 신나게 놀았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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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혜선은 명석한 두뇌를 가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 역을 맡았다. 신혜선은 "지적이고 세련됐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제 안에서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이제훈은 신혜선의 색다른 매력을 어필했다. 이제훈은 "이 사람이 이런 유머센스가 있는지 같이 연기하면서 알았다"며 "고고하면서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생각하실텐데 보시면 깜짝 놀랄거다. 엄청 웃기다"고 해 궁금증을 더했다.

    조우진은 고분벽화 도굴전문가 존스 박사 역을 맡았다. 조우진은 "제가 관객들의 기분을 나쁘게 하거나, 울리거나, 웃게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시도를 존스박사를 통해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여러분들이 보셨던 캐릭터에 비해 새털같이 휘날리는 아주 가벼운 캐릭터"라고 매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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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삽다리 역을 맡은 배우 임원희는, 임원희 그 자체다. 임원희는 "주인공할래, 삽다리할래라고 물으면 삽다리할 것"이라고 할 정도로 캐릭터에 애정이 진했다. 다 이유가 있다. '도굴'의 연출을 맡은 박정배 감독은 "원래의 시나리오에서 삽다리는 나이도 많고 다른 캐릭터였다. 그런데 임원희를 떠올리니, 이분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고쳤다. 삽다리를 전작 '다찌마와리'에서 본듯한 임원희로 그렸다"고 설명했다.

    제목 그대로, 도굴의 세계를 담은 작품이다. 실화에 기반으로 한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유물들은 역사적 자료에 근거해 시대상은 살리되, 영화적 상상력을 더했다. 박정배 감독은 "소품과 유물에 대한 것은 가짜지만 진짜같이 보이기 위해 리얼리티에 신경을 많이썼다"고 고민의 지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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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와 직접 만난 배우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이제훈은 금동불상, 조우진은 고구려 벽화, 신혜선은 세종대왕 어진을 가장 인상적인 유물로 꼽았다. 조우진은 "귀에서 클래식 음악이 들리더라. 저도 모르게 경건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배우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의 매력을 '도굴'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담아 냈다. 유쾌하고 귀엽고 개성터지는 범죄오락영화가 아닐 수 없다. 이는 오는 11월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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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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