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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나의 위험한 아내' 2.6%로 순항 시작…'우아한 가(家)' 넘을까

기사입력 2020.10.06.10:48
  • '나의 위험한 아내' 시청률 / 사진: MBN 방송 캡처
    ▲ '나의 위험한 아내' 시청률 / 사진: MBN 방송 캡처
    '나의 위험한 아내'가 MBN 흥행작 '우아한 가(家)'와 비슷한 성적으로 출발했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MBN '나의 위험한 아내'(극본 황다은, 연출 이형민)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6%을 기록했다. 종전 MBN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우아한 가(家)' 1회 시청률 2.7%과 비슷한 성적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재경(김정은)이 의문의 납치를 당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재경의 남편 김윤철(최원영)은 내연녀 진선미(최유화)와 밀회를 즐기며 아내 살의를 모의했다. 이 가운데 '50억을 준비하라'는 내용의 쪽지와 함께 아내 재경이 감쪽같이 사라졌던 터.

    형사 서지태(이준혁)는 어딘지 미심쩍은 태도를 보이는 남편 김윤철에게 의심의 날을 세웠고, 심재경의 주변을 맴돌던 이웃 하은혜(심혜진) 역시 김윤철의 불륜을 의심하는 폭로를 더해 김윤철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결국 김윤철이 전 매형 노창범(안내상)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던 그 때, 납치 사건이 일어난 날 집 주위를 서성대던 송유민(백수장)을 발견하고 맞대면하는 모습으로 스펙터클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엔딩 장면에서는 심재경 납치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몰린 김윤철이 자신의 뒤를 쫓는 송유민에게 주먹을 날리며 사건의 전말에 대해 추궁하는가하면, 납치를 당해 사라진 심재경이 잔혹한 고문 끝에 처참한 몰골이 된 채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김윤철은 정말 아내를 잃고 억울한 누명까지 쓰게 된 안타까운 피해자일지, 납치 사건이 벌어진 이유와 더불어 심재경을 잔혹하게 고문한 진짜 범인의 실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한편, 월화드라마 1위는 7.4%를 기록한 tvN '청춘기록'이 차지했으며,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5.2%, JTBC '18 어게인'3.2%로 뒤를 이었다.

    ◆ 5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시청률

    ·  KBS2 '좀비탐정'(최진혁,박주현) 2.9% (0.1%▲)
    ·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박은빈,김민재) 5.2% (0.3%▼)
    ·  JTBC '18 어게인'(김하늘,윤상현) 3.2% (0.7%▲)
    ·  MBN '나의 위험한 아내'(김정은,최원영) 2.6% (-)
    ·  tvN '청춘기록'(박보검,박소담) 7.4%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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