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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구의 골처럼 좋은 영향 주고싶다"…위아이, '60년 장수돌' 향한 첫 출사표

기사입력 2020.10.05.17:41
  • ▲ [LIVE] 위아이(WEi) 'TWILIGHT(트와일라잇)' DEBUT TITLE SONG 'IDENTITY : First Sight' Debut MEDIA SHOWCASE
    "비겼을 때 넣어도, 졌을 때, 혹은 이겼을 때 넣어도 좋은 영향을 주는 축구의 골처럼, 저희 팀이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위아이(WEi)가 출격한다.

    오늘(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위아이의 첫 미니앨범 'IDENTITY : First Sight'가 발매된다. 앨범 발매에 앞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한 위아이는 설렘 가득한 데뷔 소감을 밝혔다. 특히 리더로 발탁된 장대현은 "멤버들이 옆에 있어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다"라며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이 계신 덕분에 더욱 힘낼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 위아이 쇼케이스 / 사진: 위엔터 제공
    ▲ 위아이 쇼케이스 / 사진: 위엔터 제공
    위아이의 정체성을 알아가는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첫 미니앨범 'IDENTITY : First Sight'는 '첫눈에 우린 하나라는 것을 느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에 운명처럼 마주한 6명의 멤버가 하나가 되어 만들어갈 청춘의 열정을 그린다. 강석화는 "한 명 한 명의 열정이 모인 앨범이자, 위아이만의 색깔을 담았다"라고 자신했다.

    실제 위아이 전멤버는 작사는 물론, 타이틀곡 퍼포먼스 구상에도 참여하는 등 '올라운더 그룹'의 면모를 보여줬다. 김동한은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 만큼,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 팬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데뷔 앨범에 녹이고 싶었다. 멤버들이 최대한 많이 참여함으로써 저희의 색깔과 필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멤버들 중 장대현은 Future Bass 장르 위에 고혹적인 스트링 사운드를 더한 곡 '도화선(Fuze)'의 작사, 작곡 및 프로싱에 나서기도 했다. 막내 김준서는 '도화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많다. 대현이 형 '짱'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 타이틀로 선정된 '트와일라잇(TWILIGHT)'은 Alternative R&B 요소가 가미된 Pop 곡으로 프로듀서 듀오 Flow Blow와 펜타곤 후이의 합작이다. 나비가 별을 찾아 우주 혹은 황혼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을 가사에 담아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기적이며, 오늘 밤 기념비를 세우러 떠나자'는 당찬 포부를 전한다.

    감요한은 "처음 들었을 때부터 노래가 좋았다"라며 "노래를 듣고 퍼포먼스 부분에서도 멤버들과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빨리 무대에서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라고 타이틀곡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위아이의 데뷔 앨범에는 장대현이 프로듀싱한 '도화선', 타이틀곡 '트와일라잇' 외에도 뉴잭스윙 리듬을 기반으로 한 퓨처팝 장르의 '도레미파(DOREMIFA)', 위아이 멤버들이 참여하며 더욱 빛나는 곡으로 완성된 팬송 '꼬리별(TIMELESS)', 몽환적 코드와 차분하고 유려한 보컬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안고싶어(Hug You)' 등 총 5개 트랙이 수록된다. 특히 김요한과 강석화는 타이틀곡 외에 추천하고 싶은 곡으로 '도레미파'를 언급하며 "위아이의 여러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다"라고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 끝으로 위아이에게 어떤 그룹이 되고 싶은지 묻자, 장대현은 "음악 활동은 물론, 예능, 운동, 게임 등에서 다재다능한 만능돌이 되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듣고 싶은 수식어로는 "저희의 실제 성격을 담은 '비글돌'도 좋은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김동한은 지금의 멤버들과 오래 함께 하고 싶다며 "장수그룹, 장수돌이 되고 싶다. 멤버가 6명이니까 60년은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고, 유용하와 김요한은 "무대장인이 되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강석화는 데뷔와 동시에 '괴물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준서는 "아이돌로서 모든 것을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다지며 "저희 멤버들의 색깔과 진심을 담은 음악을 많이 만들고 들려드리고 싶다. 음악이 많은 힘이 되는 시대인데, 저희 위아이 역시 에너지나 원동력을 드릴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처럼 다채로운 각오로 출사표를 던진 위아이가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그룹으로 성장할 것인지 기대감을 높인다. 위아이의 데뷔 앨범은 오늘(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으며, 음원 발매 이후 저녁 8시에는 네이버 V라이브 채널을 통해 데뷔를 기념하는 팬 쇼케이스 개최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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