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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부터 2020년까지 트로트 100년사를 조망한 ‘2020 트롯 어워즈’의 영예의 대상은 이미자에게 돌아갔다. 또한, 임영웅은 6관왕을 차지하며 트롯 대세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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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방송된 TV CHOSUN ‘2020 트롯 어워즈’는 국내 대중가요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하는 트롯 시상식답게 국보급 트롯 가수들이 국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2020 트롯 어워즈’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2.4%를 기록하며, 지상파-종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020 트롯 어워즈’는 남진-정동원의 ‘파트너’로 61년을 뛰어넘은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진성이 ‘보릿고개’, 신유의 ‘잠자는 공주’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화려한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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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진 & 정동원」 우린 귀염뽀짝·멋진 ‘파트너’♪
이날 영예의 ‘트롯 100년 대상’은 61년 동안 오롯이 전통가요 외길을 걸어온 이미자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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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로트계 대모✧ 이미자 ‘동백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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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자의 인생 철학 노래.. ‘내 삶의 이유 있음은’♪
또한, ‘트롯 남자 신인상’은 임영웅이, ‘트롯 여자 신인상’은 송가인에게 돌아갔다. 특히, 임영웅은 국민 투표로 선정한 ‘K트롯테이너상’, ‘글로벌 스타상’, ‘10대가 뽑은 트롯 가수상’을 휩쓸었으며, ‘디지털 스타상’과 ‘남자 인기상’을 추가해 6관왕에 등극했다. 송가인 역시 국민 투표로 선정한 ‘여자 인기상’을 받아 2관왕을 기록하며, 2020년 최고 인기 트롯 가수로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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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 ♬ 가슴 촉촉해지는 무대..
‘트롯 100년 남자 베스트 가수상’에는 진성, 조항조, 박현빈, 신유가 선정되었으며, ‘트롯 100년 여자 베스트 가수상’에는 김용임, 김혜연, 금잔디, 홍진영이 선정됐다. ‘PD가 뽑은 라이징 스타상’은 영탁, ‘트롯 100년 작가상’은 52년간 2,000여 곡을 작사한 정풍송 작사가에게 돌아갔다.
트롯 100년 역사에 큰 획을 긋고 자신만의 음악적 브랜드를 구축한 트롯 가수에게 돌아가는 ‘트롯 100년 가왕상’은 송대관, 현철, 태진아, 김연자, 김수희, 하춘화, 남진, 나훈아, 설운도, 주현미, 장윤정이 트로피를 안았다.
한편, ‘2020 트롯 어워즈’의 ‘공로상’은 남진, ‘트롯 100년 심사위원 특별상’은 장윤정에게 트로피가 돌아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